책나무님, 보내주신 빵빵한~ 택배 두 박스 잘 도착했어요.
박스에서 꺼내 놓으니 옷이며, 신발이며 얼마나 많던지, 한 가득이네요. ^^
그간 입던 옷들이 댕겅해졌는데 님이 활동을 거의 안하셔서 연락드리기 망설여지더라구요.
최근에 다시 글 올리시는 거 보고 반가운 마음이 앞섰는데,
잊지 않고 물려주실 옷들을 챙겨놓으셨다기에 더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
-> 사진 속 쇼핑백에서 꺼낸 옷들
올 겨울에 입힐 코트 걱정도 덜었고, 예쁜 티셔츠도 많고, 치마도 많더라구요.
아, 분홍색에 빨간 하트 무늬 있는 옷있죠, 바지는 저번에 보내주셨거든요.
이번에 상의가 와서 짝 맞춰 입게 되었네요. ^^
옷 뿐만 아니라 실내화, 신발, 수영복, 런닝셔츠, 우산 등등 요긴한 것들을 다 챙겨보내주셨네요.
막내가 여느 여자 아이들처럼 한창 분홍색 홀릭 중이거든요.
이날 (감기로) 콧물도 흐르고, 미열이 있는 것 같아 하루 결석하고 집에서 쉬고 있던 참이라 같이 즐거움을 누렸다지요. ^^
-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감기며 잔병 병치레 많이 하게 되죠? ㅜㅜ
요 티셔츠랑 치마가 마음에 들었는지 내내 입고 있더니만 티는 잠잘 때도 안 벗겠다고 고집부려서
그냥 입고 자고는 오늘 어린이집에 갈 때도 입고 갔어요. (아, 까만 구두도 신고 갔어욤~ ^^)
어린이집에 입고갈만한 옷들이 변변찮아서 걱정하던 참에 님 덕분에 옷 걱정 덜었어요.
책나무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