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무님, 보내주신 빵빵한~ 택배 두 박스 잘 도착했어요.

박스에서 꺼내 놓으니 옷이며, 신발이며 얼마나 많던지, 한 가득이네요. ^^

그간 입던 옷들이 댕겅해졌는데 님이 활동을 거의 안하셔서 연락드리기 망설여지더라구요.

최근에 다시 글 올리시는 거 보고 반가운 마음이 앞섰는데,

잊지 않고 물려주실 옷들을 챙겨놓으셨다기에 더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

 

                                                                                               -> 사진 속 쇼핑백에서 꺼낸 옷들 

 

 

 

 

올 겨울에 입힐 코트 걱정도 덜었고, 예쁜 티셔츠도 많고, 치마도 많더라구요.

아, 분홍색에 빨간 하트 무늬 있는 옷있죠, 바지는 저번에 보내주셨거든요. 

이번에 상의가 와서 짝 맞춰 입게 되었네요. ^^

옷 뿐만 아니라 실내화, 신발, 수영복, 런닝셔츠, 우산 등등 요긴한 것들을 다 챙겨보내주셨네요.

 

 

 

 

막내가 여느 여자 아이들처럼 한창 분홍색 홀릭 중이거든요.

이날 (감기로) 콧물도 흐르고, 미열이 있는 것 같아 하루 결석하고 집에서 쉬고 있던 참이라 같이 즐거움을 누렸다지요. ^^

-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감기며 잔병 병치레 많이 하게 되죠? ㅜㅜ

요 티셔츠랑 치마가 마음에 들었는지 내내 입고 있더니만 티는 잠잘 때도 안 벗겠다고 고집부려서

그냥 입고 자고는 오늘 어린이집에 갈 때도 입고 갔어요. (아, 까만 구두도 신고 갔어욤~ ^^)

어린이집에 입고갈만한 옷들이 변변찮아서 걱정하던 참에 님 덕분에 옷 걱정 덜었어요.

책나무님!!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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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3-16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저 아이가 바로 연우이나요?
정말 폭풍성장이네요
세상에 태은이랑 비슷한걸요.
정말 빠르네요.
참 이뻐요

아영엄마 2012-03-16 14:36   좋아요 0 | URL
태은이가 막내보다 한 살 더 많지요?
한 살 차이라 비슷할 것 같아요. 막내가 머리가 커서 그런가, 여섯 살까지 보더라구요. ^^;
이쁜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랍시당!


책읽는나무 2012-03-16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물려받아 입히는 옷들이 많아서 꽤나 낡고 해진 옷들을 넣을까,말까 많이 고민했었어요.
큰옷들만 챙긴다고 챙겼는데 제대로 챙겨졌는지 모르겠네요.지금 보니까 좀 헷갈리네요.ㅠ
땡땡이 상의는 바람돌이님께 받은건데요.울애들이 팔이 좀 짧아서 상의는 좀 오래 입는편이에요.겨울에 마땅히 입힐만한 두꺼운 옷이 없어 올겨울까지 입히다 뒤늦게 보내네요.연우가 사진으로 봤을적엔 제법 키가 커보여 짝맞춰 입어지려나 모르겠어요.
연우가 진짜 많이 자란 것같아 보내드린 옷들이 다 작거나 올 한 해밖에 못입는 옷들이 많겠어요.
구두랑 신발도 좀 고민했었어요.구두는 작년에 사서 몇 번 안신었는데 앞부분이 확 벗겨졌더라구요.울애들이 이상하게 걷나봐요.운동화도 앞부분이 막 벗겨지더라구요.ㅠ
우산도 다섯 살 유치원 간다고 급하게 젤 작은 걸로 구입해서 잘 쓰고 다녔는데 지금은 넘 작다고 애들이 큰우산 사달라고 조르다 못해 지네 오빠 파란 우산 쓰고 다니네요.ㅋ
우산이 시간이 지나서 그런가? 위로 확 안올라가고 약간 멈추는 듯해서 넣을까,말까 하다가 그냥 넣었어요.유치원에 가니깐 체험학습으로 수영장도 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이름이 적혀 있어도 일단 모르쇠로 그냥 손에 잡히는대로 수영복이랑 실내화랑 넣었으니 보시고 너무 낡은 것들은 알아서 처리하세요.^^
(택배 아저씨 온다고 급하게 박스에 집어넣고 보니 내복이 몇 벌 빠져서 에고~ 했어요.ㅠ)

요맘때 아이들이 공주스타일에 분홍색에 완전 꽂히는가봐요.울애들도 물론 분홍색을 좋아라하기도 하는데 옷을 물려주는 친구네나 이웃집들 옷들이 모두다 분홍이더라구요.그리고 다들 마트에서 옷을 사는지 키티옷들이 참 많아요.ㅋㅋ
그래서 전 분홍색 잘 안사거든요.검은색,회색,흰색,아이보리색 이런 옷을 사니까 둥이들이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ㅠ
분홍공주들~
촌스러워도 즐길 수 있을때 맘껏 즐겼음 좋겠네요.^^

헌데 저티셔츠가 둥이들이 입었던때랑 느낌이 확~~ 연우가 입으니 또 분위기가 달라 보이네요.
연우도 치마 좋아하는군요.둥이들도 치마 어찌나 좋아하는지~
치마 잘 챙겨놔야겠네요.
연우 정말 많이 컸어요.^^

아영엄마 2012-03-16 14:55   좋아요 0 | URL
(쌍둥이라 옷도 두 배일테지만) 옷이 엄청 많아서 우와~ 이거 언제 다 입냐~ 했답니다.
저희 집은 저도 옷 살 줄 모르고, 옷 사주는 이도 거의 없고, 하다 보니 식구들이 다들 옷이 별로 없거든요.울 막내만 옷 부자네요~. ^^*
- 작년에 큰 맘 먹고 인터넷으로, 당사자인 막내 더러 디자인 고르라고 해서 티를 사봤는데 머리 넣기가 힘들고 막내도 안 입겠다고 해서 조카 선물로 주고만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옷 사는 거 정말 힘들어요. ㅜㅜ

그리고 보내주신 것들 모두 다 필요한 것들인 걸요. 식구들 중에 그런 사람 없는데 막내는 지 마음에 드는 걸 입고 싶어해서 하루에 두서너번씩 옷을 갈아 입곤 한답니다. 입히는대로 입었던 두 아이가 새삼 고맙더라는~. 집에 저런 모양의 파란 치마가 하나 있었는데 안 입으려 해서 아이가 치마는 별로인가 보다 했거든요. 근데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보니 그 옷이 파란색이라 그랬나 봐요.ㅋ~
이번에 분홍색 치마 계속 입고 있겠다는 거 보니 치마가 좋은가 봐요(그 있잖아요. 예쁜 드레스 치마 입은 공주병 같은.. ㅎㅎ)
막내가 실내화가 이뻐보였는지 어제 집에서 신고 다녔는데 조금 커서 올 여름 쯤에 신겨야 할 것 같아요.


2012-03-16 14: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12-03-17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진짜 연우가 많이 컸네요.
얼굴도 점점 더 엄마의 미모를 따라가고 있어요.^^
우리도 딸내미 어렸을 때도 분홍색 공장이었어요.
딸아이가 분홍을 좋아하면 저도 분홍이 예뻐보였던 기억이...
지금도 분홍색을 젤 싫어하는데 말이죠.

아영엄마 2012-03-18 23:42   좋아요 0 | URL
소나무집님~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한동안 님 근황도 못 살피고 지냈네요.
대부분의 여자 아이들이 이런 시기를 거치는 것 같아요.
그러다 초 중학년 넘어서면 또 분홍색을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

울보 2012-03-1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아이들은 태어나면 어느새 쑥숙자라고 있네요,
그만큼 우리는 늙는다는 말이지요,,ㅎㅎ
막내 너무너무 귀여워요, 언니들 모습도 보이고,,
정말 옷이 모두 분홍이네요,
류는 그런적이 별로 없어서,, 역시 알라딘은 참 좋은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서로들 잘챙겨주시고 멋져요,

아영엄마 2012-03-18 23:44   좋아요 0 | URL
울보님~ 안녕하세요.
류는 학교 잘 다니고 있지요?
알라딘 마을 분들과 끈끈한 정은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고 늘 그리워지게 만들어요.

책읽는나무 2012-03-20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맘님.보세요.^^

2012-03-20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2-03-21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아까 책 상자가 도착했어요.
아니~ 전 분명 한 권만 주문했는데 왜 두 권을 주시는 것입니까?!(행복하게시리~^^)
괜스레 부담만 드린 것은 아니온지~~~ㅠ
제가 주문한 책상자랑 같이 와서 왜 두개지? 하면서 풀어보니 님 것도 함께였더라구요.
안그래도 성민이가 주문해준 먼나라 이웃나라 책 안왔냐고 매일같이 물어보던데 님의 선물과 보태서 주면 입이 헤~ 벌어지겠어요.감사해요.^^
특히 책 케이스가 함께 있어 전 너무 맘에 들어요.
전 책 케이스가 딸려 있음 그것이 무척 탐나더라구요.그래서 그것 때문에 세트로 주문할때도 있어요.ㅋㅋ
너무 감사합니다.잘 읽히겠습니다.^^

2012-04-18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4-18 16:1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