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m I (Hardcover) - Blue's Clues
Jenine Pontillo 그림, Alice Wilder 글 / Simon & Schuster Children's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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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때부터 AFKN에서 방영하는 blue's clues나 수수께끼 블루를 자주 보여주어서 둘째아이도 블루를 좋아합니다. 이 책은 블루스 클루스에 등장하는 인물(아니 사물..)들이 나오고 그들의 일부분을 만져보면서 어떤 느낌을 주는지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책 표지에서부터 블루의 코의 느낌(가죽이라 실제 느낌은 아니지만..)을 알 수 있고, 블루의 발자국, 스티브의 티셔츠, 펠트 3형제를 손으로 만져보면서 누군지 맞춰어보는 수수께끼책이라고 할 수 있죠.

우리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티키리 톡의 반짝거리는, 거울처럼 사물이 비치는 '자명종' 부분입니다. 엄마 손에 있는 책을 당겨서 자기 얼굴도 비추어 보고, 엄마의 얼굴도 비추어 보면서 신기해 하면서 만져보지요. 그 재미로 혼자서 책을 꺼내보기도 한답니다.

또 한가지는 미스터 솔트와 미시즈 페퍼, 파프리카가 뿌려내는 가루! 엄마로서는 '으~' 할 정도로 가루의 거친 느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만큼 손으로 벅벅 긁으면서 무척 재미있어 하네요. 그리고 나오는 문장들도 어렵지 않고 단순해서 엄마와 함께 몇 번 읽고나면 혼자서도 읽을 수 있을 거예요.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엄마가 조금 공부해서 영어로 몇가지 설명을 곁들인다면 두고두고 보면서 본전 찾으실 수 있을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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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tch and Sniff : Shopping (보드북)
DK 편집부 지음 / Dorling Kindersley Publishing(DK)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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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DK출판사에서 나오는 것으로 긁으면 냄새가 더 많이 나는 책이다. 집에 그런 책이 하나도 없어서 사기로 마음먹고 살펴보다가 살만한 것이 이 것 밖에 없어서 구입하게 되었다. 푸드나 생일음식같은 책은 이미 품절이라서... 그런데 솔직히 선택을 잘못한 듯하다. 그림 자체는 사진을 찍어 놓은 듯 선명하여 그림책으로는 보겠는데 냄새맡는 책으로는 그다지 적당하지 못한 것 같다.

사과나 꽃의 향기는 그럭저럭 맡을 만한데 다른 냄새는 별로 맡고 싶지가 않다. 향수냄새도 화장품 냄새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향기롭다기 보다는 머리가 아프다는 생각이 먼저 들게 한다. 특히 가죽신발의 냄새는 너무 역해서 그 부분때문에 이 책을 펼쳐보기가 싫어지고, 아이들 역시 그 부분을 싫어한다. 과자의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서 무슨 냄새인지를 잘 모르겠다.

쇼핑가서 살 것들 중에서 좋은 냄새나는 것도 많을텐데 이 책을 만든 의도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아마 안 좋은 냄새가 나는 것도 있는 것을 알려주려고 포함시킨 것이 아닐까 싶긴 한데 냄새가 너무 안 좋아서 아이들에게 선뜻 맡으라고 하기가 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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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Maisy (Hardcover, Flap Book) Maisy 15
루시 커진즈 지음 / Walker Books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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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Maisy~ 우리의 바른 생활 친구, 메이지가 오늘 생일이래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날 중에 하나인 생일을 주제로 메이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입니다. 물론 영어로 나와 있으니 엄마가 읽어주어야 하는 몫이 있긴 하지만 아이들은 먼저 잡아 당겨보고 들추어 보는 재미에 한동안은 이 책을 혼자 보기도 합니다.

친구들이 보내온 카드나 편지들을 꺼내보고, 펼쳐서 읽어보면서 아이들도 조금씩 읽는 것에 대한 흥미를 가지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그동안 보지도 않던 영어 사전을 찾아 봄으로서 'ostrich(타조)'나 'rhinoceros(코뿔소)'가 어떤 동물인지 알게 되었어요. 작고 앙증맞은 카드 네개를 들추면서 아이게게 몇 마디 영어 해주는 것이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 올지는 알 수 없지만 아이에게 상상하게 하고 흥미를 가지게 하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봐요.

친구들로부터 생일 축하 편지나 카드를 받고, 생일파티에 찾아온 친구들에게서 선물도 받는 것을 보면서 아직 생일파티를 해 본 적 없는 우리 아이는 메이지가 부러운듯이 바라봅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숨바꼭질 같은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멋진 파티를 자신이 좋아하는 메이지를 통해 즐기면서 아이는 자신의 생일인 듯 기뻐합니다. 책 속에 나와 있는 생일 축하 노래도 꼭 함께 부르구요..큰 아이나 작은 아이나 그렇게 좋아하는 걸 보면 메이지는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인가 봅니다. 우리 아이도 곧 이런 멋진 생일 파티를 해 보게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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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하우스 - 입체놀이집
Lucy Cousins 지음, 신주영 옮김 / 어린이아현(Kizdom)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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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생쥐 메이지는 교육방송에서 방영할 때부터 아이들이 재미있게 시청한 프로그램이었죠. 녹화한 테이프가 늘어질 정도로 보기도 했답니다. 그러던 차에 텔레비젼에서 유아영어 전문가인 서현주씨가 아이들과 함께 메이지의 입체집을 가지고 노는 것을 보았답니다. 보는 순간부터 아이보다 제가 더 이 장난감 책을 탐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아무 제가 어렸을 때는 이런 것을 가지고 놀아보지 못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또한 그 아이들이 영어로 메이지 인형과 노는 것을 보니 이 책만 있으면 아이들이 영어를 저절로 할 것 같은 생각마저 들더군요. 물론 그런 것은 아니지만 결국 이 책을 사 버렸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메이지에 빠져 있기 때문이기도 해서...

이것은 입체책입니다. 그래서 책을 펼치면 글씨 같은 것은 없어요~ 다만 메이지의 집이 360도 방향으로 펼쳐지지요. 책에 포힘된 아기자기한 메이지의 소품들과 가구들도 종이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냥 가지고 놀면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어요. 아이들보고 비싼 거니까 조심해서 가지고 놀아라 할 수는 없잖아요.

저도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에 자잘한 소품들을 셀로판 테이프로 다 도배를 해놓았어요. 아마 코팅을 하면 좀 더 오래가긴 하겠지만 종이보다는 딱딱한 느낌을 주겠죠.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자면, 책의 표지가 맞닫도록 활짝 펼치면 세 가지 공간이 생깁니다. 메이지의 침실과 부엌, 화장실(목욕실) 등이 갖추어져 있어요. 그리고 이 책에는 메이지 밖에 없기 때문에 아이가 여러명이라면 서로 싸울 염려가 있지요. 그래서 저는 메이지랑만 노는 것도 심심할 것 같고 해서 못 그리는 솜씨지만 메이지의 친구들, 뚜바, 삐삐 등을 그려서 오려주었더니 좋아하더군요.(메이지의 입체집 속에 그 친구인형도 같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들었습니다)

이 입체 장난감 책은 5살쯤 된 아이들은 잘 가지고 놀겠지만 2-3살 정도의 어린 동생이 있는 집에서는 주의를 요해야 할 듯 합니다. 사온지 며칠 안되서 시계 바늘이 둘째 아이의 손에 의해 찢겨 나가버렸어요. 좀 더 단단하고 질긴 재질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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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Today Is Monday (Boardbook + 테이프)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381
에릭 칼 글 그림 / philomel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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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영어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베스트 셀러로 꼽히는 책들 중에서 몇 개의 영어책을 샀다. 영어동화책은 아니고 간단한 몇마디의 문장이 반복적으로 나오는 형태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노래는 무척이나 흥겨워서 아침에 아이와 유치원에 걸어갈 때 재미있게 부른다. 중간중간 내용을 잊어버려서 버벅대기도 하지만 마지막 후렴구만큼은 제일 재미있어 하고 큰소리도 따라한다.

처음에 이 테이프의 음악을 들었을때는 빨라서 엄마인 나조차 제대로 따라 부르지 못했다.^^; 하지만 날마다 오디오테이프를 틀어서 듣고 따라부르다 보니 어느새 혼자서 흥얼거리게 되었고 아이도 흥미를 가지고 책을 보고 노래를 따라 부르게 되었다. 비록 책에 나와 있는 문장이 단순하고 반복되는 것이긴 하지만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보면서 읽고, 노래부르다 보면 요일도 알게 되고, 음식이름도 알게 되는 것이다.

브라운 베어, 폴라 베어와 함께 유치원에 갈 때 부르는 영어동요로 자리 잡은 이 책의 노래는 아빠까지 흥얼거릴 정도이다.^^* 어느 정도 이 노래에 익숙해지면 아이에게 오늘은 무슨 요일이지?하고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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