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Showtime (Board Book) - Blue's Clues
데이비드 컷팅 그림, Alice Wilder 글 / Simon & Schuster Children's / 2000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책에는 두 개의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하나는 녹음용, 하나는 재생용.. 뭐하는 것인지 아시겠죠? 빨간 버튼을 눌러 음성을 녹음하면 초록색 버튼을 누를 때마다 녹음한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엄마인 저도 이런 책은 처음 접해보았는데, 아이들 책의 종류가 참 다양하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글 중간 중간에 표시된 색깔의 버튼을 눌러 녹음을 하고 재생을 하면서 아이에게 책에 흥미를 느끼게 해 줄 수가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녹음시간이 짧아서 긴 문장은 녹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녹음은 '작은별' 노래를 1절 정도 녹음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만 가능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정말 재미있어 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 왜 버튼이 필요할까요? 그것은 스티브와 블루, 그녀의 친구(블루가 암컷인거 아세요?)들이 하나의 연극을 공연하려고 하는데 바로 책을 보는 아이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짤막한 대사를 연기자들에게 전달해주어야 하는 역할을 아이가 맡게 되는 겁니다. 버튼 누르는 것이 익숙치 않은 아이들이라면 엄마가 버튼을 눌러 녹음을 하시고, 재생버튼은 아이에게 눌러보게 해주세요.

아마 이런 책을 처음 보게 된 아이는 책 내용보다는 버튼 누르는 것을 더 재미있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니 꼭 책 내용하고 상관있는 것만 녹음할 필요는 없겠죠? 여러가지 음성을 녹음해서 들려주면서 아이와 이 책이 주는 재미를 마음껏 느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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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 #1 Picnic (Hardcover, LTF) - Blue's Clues
Karen Craig 그림, 버스터 야브론스키 글 / Simon & Schuster Children's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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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큰 아이가 유치원 갈 때 이 책을 들고 간다는 이야기가 아니예요. 바로 우리 둘째 아이가 이 책을 그렇게 좋아해서 언니 데리러 유치원 갈 때마다 들고 간답니다. 그래서 저도 시간이 좀 걸리는 병원이나 지하철을 탈 때면 이 책을 챙겨가는 편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귀여운 블루와 그의 친구들이 등장하고,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플랩북이다보니 책장을 넘기면서 곳곳에 있는 플랩을 하나 하나 넘겨보는 재미를 빠뜨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블루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죠? 블루를 제법 본 아이라면 책 속에 블루의 작은 발자국을 발견할 때마다 '루~클루~'를 외칠거예요. 3개의 발자국을 발견해서 블루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그리고 그림 곳곳에 숨어 있는 애벌레나 무당벌레 찾는 것도 빠뜨리지 마시구요. 피크닉을 간다고 준비한 여러가지 음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군침이 돌기도 한답니다.

문장이 제법 많기 때문에 제가 읽어주어야 하는데 어떤 때는 플랩속에 있는 그림에 더 관심을 가져서 이야기 진행이 안되기도 한다빈다. 그럴 때는 아이가 마음껏 책을 탐사하도록 슬며시 아이 앞으로 책을 밀어 주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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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Skidoos to the Planets (Paperback) - Blue's Clues
Jenine Pontillo & 트레이시 페이지 존슨 그림, Angela C. Santom / Simon & Schuster Children's / 1999년 6월
평점 :
품절


AFKN에서 블루를 방영할 때 녹화한 비디오 테이프에 스티브가 우주에 날아가서 행성들을 만나는 이야기가 나오는 에피소드 부분이 있어서 구입한 책입니다. 비디오만 보는 것보다는 그와 관련된 동화책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 등을 통해 비디오를 보면서 알게 된 내용이나 문장을 복습(엄마 입장에서)하는 것이 영어실력이 늘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이 책의 특징은 스티커이긴 한데, 일회용이 아니라 붙였다 땟다 할 수 있도록 비닐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종이에 붙이면 끝나는 일회성 종이스티커의 단점을 없앤, 정전기를 이용한 비닐 스티커인지라 책을 볼 때마다 다시 붙일 수 있습니다. 우주가 배경이라서 책의 배경은 검은색입니다. 그래서 행성들이 더 눈에 잘 띄는군요.

행성이름을 쉽게 외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문장인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은 다들 아시죠? 그런데 그걸 영어로 외우라면...어쨋거나 저도 이 책을 통해 행성의 영어이름을 알게 되었어요. 행성 크기에 따라 큰 스티커도 있고, 작은 스티커도 있는데, 아무래도 작은 스티커는 떨어져서 잃어버리기 쉬운지라 관리를 잘해야겠더군요. 블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엄마와 함께 이 책을 보는 것을 무척 즐겨하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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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 Bubbly Tub (Paperback) - Blue's Clues
트레이시 페이지 존슨 그림, 버스터 야브론스키 글 / Simon & Schuster Children's / 1998년 7월
평점 :
절판


저는 유아영어에 관심을 가지기 전까지 목욕할 때 볼 수 있는 책이 있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답니다. 아이가 5살이 되면서 유아영어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여러 종류의 영어동화책-당기거나 넘겨보는 책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유아영어에 관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어머님들이 추천하는 책들 중에 목욕하면서 보는 책이 있는 것을 보고, 아이가 한창 빠져있는 블루가 등장하는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비닐지에 그림과 글이 인쇄된 것이라 처음에는 냄새가 조금 고약하더군요. 하지만 늘 아이와 함께 목욕을 하다보니 블루의 고약한 냄새(^^;)도 많이 없어졌어요. 아이들도 목욕하면서 볼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것이 신기해서 서로 가질려고 싸우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 책 때문에 아무 책이나 목욕통 안에 가져가도 되는 줄 알고 들고 가려고 해서 말리기도 했구요..

책의 문장은 페이지당 한 두줄 정도이며, 완전한 문장이라기보다는 수수께끼처럼 블루가 지금 씻을 부위에 관한 명칭이 나오지 않습니다. 흙이 묻어 있는 불루의 구석 구석을 씻겨주면서 그 부위를 엄마와 아이가 알아 맞히는거죠!!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블루를 씻겨주고, 아이도 씻고 하면서 목욕을 하다보면 조금 목욕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물 속에서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면서 볼 수 있는 책을 목욕시간에 자주 접하다보니 아이 혼자 보고 더듬거리나마 조금씩 읽어나가는 기쁨을 누리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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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 클루스 ABC's and 123's - 비디오테이프 1개 (영어원음+영어자막) - Blue's Clues 블루스 클루스 5
파라마운트 지음 / 스크린에듀케이션(애플리스외국어)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알파벳 철자에 관한 비디오이다 보니 일단 글자들이 많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곳곳에 사물의 이름표들이 붙어있거든요. 하다못해 스티브의 등에도 이름이 붙어 있어요. 그리고 문장 순서에 관한 에피소드도 등장합니다. 관사와 정관사, 주어, 동사 같은 단어의 배열을 아이들이 무의식중에 배울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하나 나옵니다. 블루의 발자국을 찾아다니면서 수수께끼를 풀면 마지막에 마더구스에 등장하는 '달을 넘나드는 소(cow)'이야기 책을 스티브가 읽어준답니다. 집에 있는 영어동요 테이프에도 그 노래가 나오던데 빠르고 난해한 발음때문에 아직 완전히 따라 부르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두번째 에피소드인 '123'는 숫자 세기와 양의 비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샤블과 페일이 가진 사과나 과자의 숫자를 세어보고, 누가 더 많은지, 몇 개가 더 많은지 등을 스티브와 함께 해 봅니다. one, two,...이렇게 영어로 숫자를 헤아리는 거야 요즘 서너살만 되도 할 줄 아는 아이들이 많던데, -우리 말로도 그렇지만- 숫자를 순서대로 줄줄이 말하는 것보다 실제 양과의 일치시킬 줄 아는 능력이 중요하니까 그 점을 신경쓰셔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비디오를 많이 틀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도 재미있고,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환으로 여겨저서 이런 테이프는 틀어달라고 할 때 거절하기가 힘드네요. 우리 아이들이 테이프에서 나오는 영어를 알아 듣고 수수께끼를 해결할 정도의 실력은 안되지만 한 두 문장씩 알아가는 것 같아서 잘 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비디오테이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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