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 #1 Picnic (Hardcover, LTF) - Blue's Clues
Karen Craig 그림, 버스터 야브론스키 글 / Simon & Schuster Children's / 1998년 8월
평점 :
절판


큰 아이가 유치원 갈 때 이 책을 들고 간다는 이야기가 아니예요. 바로 우리 둘째 아이가 이 책을 그렇게 좋아해서 언니 데리러 유치원 갈 때마다 들고 간답니다. 그래서 저도 시간이 좀 걸리는 병원이나 지하철을 탈 때면 이 책을 챙겨가는 편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귀여운 블루와 그의 친구들이 등장하고,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플랩북이다보니 책장을 넘기면서 곳곳에 있는 플랩을 하나 하나 넘겨보는 재미를 빠뜨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블루의 수수께끼를 푸는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죠? 블루를 제법 본 아이라면 책 속에 블루의 작은 발자국을 발견할 때마다 '루~클루~'를 외칠거예요. 3개의 발자국을 발견해서 블루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그리고 그림 곳곳에 숨어 있는 애벌레나 무당벌레 찾는 것도 빠뜨리지 마시구요. 피크닉을 간다고 준비한 여러가지 음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군침이 돌기도 한답니다.

문장이 제법 많기 때문에 제가 읽어주어야 하는데 어떤 때는 플랩속에 있는 그림에 더 관심을 가져서 이야기 진행이 안되기도 한다빈다. 그럴 때는 아이가 마음껏 책을 탐사하도록 슬며시 아이 앞으로 책을 밀어 주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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