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코피트코 쑥쑥문고 4
어린이도서연구회 엮음 / 우리교육 / 199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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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여러나라에 전해져 오는 옛이야기를 <어린이 도서 연구회>에서 엮어 낸 것으로 새겨 볼만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긴 책이다. 몇가지 이야기를 언급하자면 '올빼미와 수리'는 포르투갈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로 자기 자식을 지나치게 미화하여 표현한 나머지 수리가 자신의 새끼를 모두 잡아 먹었어도 반박할 수 없게 된 올빼미의 이야기가 나온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이뻐 보인다는 속담이 생각나는 이야기다. '천 개로 부서진 쌀 알'은 우리처럼 쌀을 주식으로 하는 베트남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로 쌀 알의 소중함을 생각케 해주는 동화이다.

  그리고  '어머니를 버린 쿰바스'는 마음씨 착했던 쿰바스가 성질이 고약한 여자와 결혼한 후 그녀의 꼬임으로 어머니를 버리고 떠나는 이야기이다.  그다지 낯선 이야기가 아닌 것이 가슴아프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실제로 자기 부모를 버리는 사람들이 있으니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 '여자를 잘만나야~' 라는 말이 생각나는 동화인데, 남자든 여자든 배우자를 잘 만나야 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하지 않겠는가. 각 이야기 속에 담긴 교훈들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새겨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제시한 권장도서에 포함되어 있길래 구입하였는데, 권장 도서 목록을 보면 전래동화나 옛이야기책이 많이 들어 있다. 대채로 8살 전후가 되면 옛이야기가 주는 재미나 교훈을 받아들일 수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유아들에게는 전래 보다는 창작 동화, 그림책을 많이 읽어 주는 것이 좋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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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
금선란 지음, 조수연 그림 / 보림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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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동물들의 어려운 삶보다는 저자가 아꼈던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특히 초중반에는 동물에게 애정을 지녔던 자신의 유년시절의 이야기와 이웃에서 보게 되는 여러 동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동물들이 어찌어찌하여 자신에게 오고, 어떻게 떠났는가 하는 자신의 기억속의 이야기를 담아내는데만 치중하여 글을 읽는 내내 이 글들이  버려진 동물 이야기라기 보다는 자서전격인 수필집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제목을 다르게 달았더라면-저자의 수필이나 자서전격인 내용과 관련이 있는-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 키우는 동물은 없지만 나도 동물들에게 깊은 애정을 기울이게 되는 사람인지라 동물들을 묶거나 가두어 기르지 않는 것이라든지, 거둘 능력이 안되면 차라리 새끼를 낳지 못하게 하는 것이 낫다는 등의 저자의 생각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을 받았던 것은 "절름발이와 벙어리의 우정"이었다. 구타 당한 뒤로 울음소리마저 잃어버린 녹원이를 돌봐주는 미돌이... 그 자신도 발 한 쪽이 불편하면서 고양이들의 대장격으로 녹원이를 잘 보호해준다는 그들의 우정이 가슴에 참 아름답게 비추어졌다.

안락사 당할 동물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들려주는 것으로 끝나는 이 책은 아쉽게도 왠지 무엇인가 부족한, 마무리지어지지 않은 듯한 미진한 감을 주는 책이 되고 만 듯 하다. 저자가 사람들에게 원하는 바를 좀 더 강렬하게 호소했어야 하지 않을까? 한 때 애완동물로 사랑하거나 방치하다가 버려지는 동물이 많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는지라 사재를 털어 이런 동물들을 거두고 보살피는 등, 동물들을 아끼는 저자의 깊은 애정에는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그리고 사람들도 동물이 잠시 가지고 놀다 버리는 장난감이 아닌 생명을 지닌 존재로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지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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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4-09-21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고로야, 고마워>를 보면서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은 생명체에 대한 경외심을 좀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로테와 루이제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10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발터 트리어 그림, 김서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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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플갱어: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자신과 똑같은 대상(환영)을 보는 현상... 왜 이 글부터 쓰느냐면 루이제가 캠프에 도착한 버스에서 내린 한 소녀를 보았을 때 들었을 법한 생각이 아닐까 싶어서이다. 자기 자신과 똑깥이 생긴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아무 예고도 없이 눈 앞에 나타난다면 참 황당할 것이다. 한 쪽은 머리를 총총 땋았고, 한 쪽은 곱슬머리를 그대로 풀었다는 것 빼고는 다른 점을 찾아 볼 수 없는 두 사람은 서로를 회피하던 순간을 지나 점점 가까워진다.

  물론 이 둘은 단지 닮은 사람이 아니라 쌍둥이이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일과 태어난 곳이 같은 것을 알게 되고 엄마 사진을 통해 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자매임을 확인하게 된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자신의 반쪽의 존재를 지금까지 모르고 살아 온 것일까? 성격이나 특성, 활동성 등 많은 면이 다른 로테와 루이제는 지금까지 모르고 살아왔던 다른 한 쪽의 부모와 살아 보기 위해 서로를 바꾸는 일을 감행한다. 아무리 소소한 것들까지 가르쳐 준다고 한들 전혀 다른 곳에서 전혀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쉬울리는 없지만 그래도 둘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던 엄마를, 그리고 아빠를 만난 것이 행복할 따름이다. 그리고 서로가 이전에는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하면서 로테, 루이제 모두 예전의 모습에서 조금씩 달라져 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 

 하지만 비밀은 영원히 지켜지기 힘든 법...엄마가 자신과 함께 살던 로테가 아닌 루이제와 함께 있는 것을 확인하고 둘이 껴안는 장면에서는 주책스럽게 눈물이 났다....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여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남자와 여자는 가정을 이루지만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 오던 사람들이 자신만의 삶을 관철하고 고수하고서는 가정을 지키기란 어렵다. 결국 로테와 루이제의 엄마, 아빠도 서로의 삶을 받아들이지 못했기에 아이들의 의견이나 입장은 고려하지도 않고 각자의 길로 갈라서 버린 것이다. 로테와 루이제의 노력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어 참 기뻤다. 아이들은 자신을 낳아 준 부모밑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조금 더 서로에게 양보하고 이해하고, 다독거리며 가정을 지켜 나가도록 매 순간 노력하련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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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o12 2004-09-16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그 책 제목이 이거였나요?
어렸을 적에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제목을 몰랐었어요. ^.~

아영엄마 2004-09-16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으로는 이번에 처음 읽어 보았는데, 예전에 이 내용을 TV에서 영화로 본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재미있게 봤던지라 책으로 나온 것이 있길래 구입한 거예요.

2004-09-16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9-16 13: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yo12 2004-09-17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혹시 예전에 에이브시리즈에 있지 않았나요?
제가 어렸을 적에 읽었던 소설은 주로 에이브 시리즈 껄텐데. 그런데 그 시리즈 치고는 내용이 조금 가볍지 않나 생각도 들지만, 저희 엄마는 어렸을 적에 단권은 잘 안사주시고 전집으로만 사주셨었거든요. ^.~

아영엄마 2004-09-17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에이브 시리즈를 접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안타깝기도 하여라...ㅜㅜ) 그리고 저희때도 그렇지만 어린이책은 대부분 전집류였으니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을 겁니다. 좋은 단행본책들이 쏟아지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니까요..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20
로얼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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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부모님이 졸지에 돌아가시는 바람에 고약하고 이기적이고 게으르고, 심지어 '잔인한' 두 고모와 살게 된 조그만 사내아이의 불행한 삶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표현을 적자니 문득 해리포터가 생각나는데 아쉽지만 주인공인 '제임스'는 전혀 그런 능력을 지니지 못했다. 이모들의 강압적인 명령에 의해 집 울타리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이 되어 버렸으니 눈 앞의 세상은 그저 그리움의 대상일 뿐인 것이다.

 바깥구경도, 친구도 사귈 수 없는 감옥살이를 하는 제임스의 불행한 삶에 이상한 일이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견디어 나갔을지 모를 일이다. 조카나 친척 아이를 학대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책을 읽을 때면 참 속상하다. 현실에서도 비일비재한 일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아이들은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되는데 그나마 책 속의 아이들만큼은 어떤 식으로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게 된다. 제임스는 실수가 될 뻔한 일로 인해 슈퍼복숭아와 조우하게 되고 이후로 삶의 일대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그럼 물컹이, 꼬챙이 두 이모는? 도로시의 집이 오즈의 나라로 떨어지는 바람에 압사한 마녀꼴이 되어버렸다지...

 처음 볼 때는 무섭고 신기하기만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그들과 슈퍼복숭아와 함께 일생일대의 모험도 하게 되었으니 이제 제임스도 불행한 유년시절을 추억으로만 간직할 수 있게 되었으리라... 아, 나도 이 슈퍼 복숭아 한 입.. 아니 왕창 좀 먹어 봤으면 좋겠다.  책을 읽으면서 누가 달콤한 즙이 뚝뚝~ 흐르는 복숭아를 베어 먹었다는 글이 나올 때마다 침이 고이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다. 이 책을 볼 때는 복숭아를 옆에 두고 한 입씩 먹으면 보는 것이 제격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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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09-15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아가 되는 것에 대한 아이들의 공포. 여기서 출발하는 동화는 다 꿈과 희망으로 끝나는군요.

아영엄마 2004-09-15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화속이기에 가능한 일이겠죠. 현실은 고아들에게 너무 참담하고, 차가운 세상인데...

sweetrain 2004-09-15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이 슈퍼복숭아...재미있게 읽었어요. 어렸을때요.

아영엄마 2004-09-15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왠지 세대차이가 느껴집니다. 저 어릴 때는 이런 동화 못 봤다구요.. ^^;;
 
초대받은 아이들 - 웅진 푸른교실 3 웅진 푸른교실 3
황선미 지음, 김진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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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초등학생이 된 후 처음으로 친구로부터 생일 초대란 것을 받아 보았다. 첫 생일 초대라 아이는 들떠서 어떤 선물을 하면 좋을지 연신 생각을 하고 물어 보곤 했다. 사실 그 때는 생일초대를 받은 입장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이 없다가  몇 달 뒤 아이 생일을 앞두고 이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생일을 맞아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고 싶겠지만  같이 공부하는 반 아이들을 다 초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않겠는가. 결국 친한 친구 몇 명(많으면 십여명 조금 넘게)을 초대하게 되는데, 이 책은 생일잔치에 초대를 받느냐, 안 받느냐라는 문제로 힘들어 하는 아이의 심리와 선물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게 해준 책이다.

   한 반에서 생일초대의 여부는 곧 친구간의 거리를 알려주는 척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반에서 '인기캡~'이라는 말을 듣는 아이의 생일이라면 누구나 초대를 받고 싶어할 것이다. 주인공 민서를 비롯하여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성모가 생일 초대장을 나누어 주는 장면은 매우 인상깊다. 초대장을 나누어주며 우스개 소리를 하는  성모를 보며 웃던 반아이들의 얼굴에서는시간이 지날수록, 즉 남은 초대장의 수가 줄어들수록 웃음기가 사라지고 만다. 그 순간에 이미 초대받은 아이들과 초대받지 못한 아이들 사이에는 얼마간의 거리감이 생기고 말았으리라....

 큰 아이의 생일 무렵 '맛있는 거 먹으러 오겠다'는 주위 엄마의 압박에 결국 나도 아이의 생일 잔치를 해주게 되었는데,  역시 생일 잔치에 누구는 초대하고, 누구는 초대하지 않느냐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곤혹스러운 점이었다.  협소한 공간이라 몇 명만 불러서 단촐하게 치르려고 아이에게 조그맣게 인쇄한 초대장을  주위 아이들이 모르게 살짝 주라고 했는데, 그렇게 했더라도 반아이들에게 그 이야기가 알려지기 마련인가 보다. 교실 청소하러 다니면서 알고 지내는 엄마들의 아이들도 그 중 몇 명만 초대했는데 나중에 들리는 말에 의하면 초대를 받지 못한 아이 엄마들이 좀 서운해 한 모양이었다. 이후로는 생일잔치란 것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결심을 해 버렸는데, 따지고 보면 이 책을 통해 배운 교훈을 소홀히 한 내 불찰이 컸지 않았나 싶다.

  이 책에서 드러나는 또 한가지는 '선물'이다. 요즘 아이들은 선물도 대부분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로 준비해 온다.  직접 만들고, 그린 것에 더 정성이 많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볼품이 없다는 이유로 선물을 받는 당사자(어른들도)에게조차 경원시되기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씁쓸한 면도 있다. 성모는 생일에 초대한 아이들에게 일일이 무슨 선물을 사오라고 당당하게 요구(?)하기까지 한다. '민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을 주고 싶어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작품을 주지만 그것은 관심의 대상에서 곧 장난거리로 전락하고 만다. 기영이가 하모니카를 성모에게  생일선물로 주지 않은 이유를 민서도 알았기에 둘의 얼굴에는 '염화미소'가 떠올랐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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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4-09-14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학교 때까지 전 같은 반 아이 거의 전부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돌렸어요(오지랖도 넓지). 없는 솜씨로 일일이 카드지에 그림을 그리고 종이를 붙이고, 그 안에 또 인사말을 쓰고 하다 보니 힘들어서, 몇 명은 건너뛰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한 반의 거의 전부가 카드를 받는데, 그 중에서 못 받은 몇 명의 기분은 어땠을까... 하려면 모두에게 할 것이지. 아님 젤 가까운 애들에게만 하든가.(사실은 저, 별로 인기 없었기 땜에 못 받은 애도 아무렇지 않았을지도. ^^)

아영엄마 2004-09-14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학창시절 늘 반에서 소외 계층이었기에 가끔 모르는 남학생이 보낸 엽서밖에 받은게 없어요..ㅜㅜ;;

하얀마녀 2004-09-14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의 마음에 추천을 날립니다. ^^

숨은아이 2004-09-14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는 남학생이 보낸 엽서라, 역시 이쁘시니까 남학생들의 흠모를... ^^

2004-09-1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엽서 한 장도 받은 적 없었다는..ㅡ.ㅡ:::;

아영엄마 2004-09-14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마녀님/추천해주신 거, 너무너무 고맙습니다.(__)
숨은아이님/..들씩이나...^^*(근데 정작 보낸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요.@@)
참나님/저도 소시적이야기입니다..^^;;

로드무비 2004-09-15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
아영엄마 부러워요. 남학생들이 줄을 섰다니!
히히, 이야기는 이렇게 점점 와전되는 거예요.^^
아아, 생일잔치 같은 것 안하면 안되나?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으니 조금 부담스럽네요.
그런 건 기쁜 마음으로 조촐히 해야 하는 건데... 그죠?^^

아영엄마 2004-09-15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우선 추천 감사인사부터..(__) (이런 와전된 소문을 믿는 분이 계실까 심히 걱정되는군요. ^^;;) 그리고 사람들 초대해서-엄마들도 따라오시기도 하니까- 생일잔치 하며 조촐하게 한다고 해도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군요. 초대할 사람 정하는 것도 어렵고...
안하는 것이 속 편해서 앞으로 할 생각은 없는데 그게 또 생일 초대한 사람이 초대도 받고 그러는지라 아이들의 사교생활(?)에도 영향이 미치는 일이더군요. 그리고 좀 더 크면 저희들끼리 알아서 장소 정해서-돈은 부모가 대야하지만...^^;;- 생일파티하고 논다는군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