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다리 힘을 기르는 시기에 한 번쯤 시켜 보는, 더 크면 하기 어려운 꼰네꼰네~  

- 저는 팔 힘이 부족해서 못하고 애들 아빠가 가끔 해주는데 할 때마다 조마조마 합니다. 

얼굴에 약간의 발진(나중에 아토피로 진행될까 걱정)이 있는 것 외에는  

별 탈 없이 잘 먹고 잘 크는 중으로, 몸무게도 8kg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풍선'이란 것을 본 날입니다. 

언니가 날려대는, 공중에서 봉~ 봉~ 뛰노는 풍선이 그리도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목을 빼고 연신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었더랬지요. 

거의 하회탈 수준으로 웃곤 합니다. (^^)>



 
오늘 찍은, 완전 따끈따끈한 사진~ 

 잠깐이긴 하지만 앉혀 놓고 손을 때면 제 몸을 지탱하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일전에 뒤집기 특훈을 한 날 이후로 수시로 뒤집고는 낑낑~ 대고, 울곤 하는데 

이제 조금 더 있으면 길려고 낑낑~ 대는 날이 오겠지요. 


7개월로 접어드는 아이를 보며 드는 생각은 앞으로 지금까지의 10배가 넘는 시간을 할애하여

돌보아야 초등학교 갈 나이가 될텐데, 그 때까지 무사히 잘 키울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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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9-05-19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전 귀여워요~~~~~~~~~

울보 2009-05-19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많이 컷네요,
너무 귀여워요,,

무스탕 2009-05-19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천사가 따로 없어요 >_<

마노아 2009-05-20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어여쁜 하회탈이 또 어디 있을까요. 마주치는 모든 것들이 새롭고 신기하고 얼마나 놀라울까요. 아휴, 예뻐요! ^^

하늘바람 2009-05-20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개월이요? 우와 그리 시간이 흘렀나요? 세상에 넘 이쁘네요. 전 아직 백일 좀 지났으려나 했답니다. 이런일너. 에고고.

8kg이면 엄청 건강하군요.
태은인 돌지나도 한참 10kg을 안넘어서 걱정했었어요.

연우 정말 이쁘네요

순오기 2009-05-20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벌써 7개월이라고요~~ 세월이 잘도 흐르네요.
이쁜 공주님 웃는 모습 보기 좋아요~ 사랑스런 하회탈!^^

기억의집 2009-05-20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머머! 너무 신기해요. 지난 4월에 갔을 때만해도 드러누워있었는데...한달만에 사진으로 연우보니 앉아 있네요.....조금 아주 조금 편하시겠어요! 아이가 앉아 있으면 덜 안아달라고 해서... 아영엄마님, 이제 1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힘내세요~~~

비로그인 2009-05-20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 발진은 태열이 남아서 그런 거란 말을 들었어요.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예쁜 아기로군요!

올리브 2009-05-20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처음엔 그냥 서있는 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
연우가 무럭무럭 잘 자라는데요? 몸무게 그 정도만 많이 나가는 거 같아요.
7개월. 돌이 되면 엄청 예쁜 공주님이 될 것 같은데요 *^^*
머리카락도 제법 길어지고 ㅎㅎㅎ
풍선을 보고 신기해 웃는 모습 - 아영엄마님의 표현 때문에 더 웃었어요 ㅋㅋ
정말 세월이 빨라요. 연우 크는 모습 보면 더 그럴 것 같네요.

프레이야 2009-05-21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는모습이 정말 예쁘고 귀여운 연우네요.
잘 자랄 거에요^^

가시장미 2009-06-03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연우는 저렇게 설 수도 있군요! 이야.. 신기해요. ^^
7개월이 넘어야 길 수 있군요. 전 현호가 빨리 기었으면 좋겠는데 ㅋㅋ
아직 몇 달이나 더 남았네요. 요즘 뒤집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오래 있는 걸 힘들어해요.
맘보의자 사서 앉혀놓기도 하는데, 그것도 힘들어서인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누워서 한 시간쯤은 혼자 잘 노는데, 딱 한 시간이 지나면 막 안아달라고 졸라요.
빨리 혼자 앉을 수 있고, 혼자 길 수 있고, 혼자 설 수 있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초등학교 보낼 때를 생각하니, 그 때 제 나이...좀 끔찍하네요. -_ㅠ 흑

아영엄마 2009-06-03 12:23   좋아요 0 | URL
에고, 가시장미님~ 님이 끔찍하면 저는 어쩌라구요...-.-;;;
(저는 거의 오십 줄에 접어든다구요.. ㅠㅠ)
애들이 뒤집으면 힘들어서 낑낑대면서도 또 뒤집고 그러죠. 그런 모습 보면 우습기도 합니다. 연우는 이제 앞뒤로 뒤집기를 할 수 있는 단계로 접어 들었어요. 조만간 혼자 힘으로도 앉게 되겠죠. 그리고 연우 역시 누워 있는 거 싫어해서 자주 안아 달라고 해요.. 덕분에 팔뚝만 굵디 굵은 무쇠팔뚝이 되어간다는~~ ^^;

stella.K 2009-06-03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렇게 무심할 수가...!
작년에 그 꼴난 공부 좀 한답시고 아영엄니 세째 태어난 것도 몰랐네요.
으, 민망해라...ㅠ.ㅠ
그래도 제가 그리 무심한 중에도 연우 잘 자라고 있었군요.
잘 자랄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아영엄마 2009-06-03 12:24   좋아요 0 | URL
에헤헤... 생각도 못한 좀 (오히려 제가) 민망한 일이죠? (^^)> 말씀 감사합니다~~. 스텔라님도 염려해주시니 연우가 좀 더 건강하게 쑥쑥 잘 자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