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집 님께 선물받은 모빌 하나를 참 알뜰하게도 사용하고 있답니다. ^^*
흑백 모빌로 쓰다가 칼라 클레이로 나비를 만들어 달아주었더랬죠.
일전에 TV를 보다가 인형 모빌이 눈에 들어왔는데 그게 참 귀엽고 이뻐보여서
울 셋째에게도 하나 달아주었으면 싶더라구요.
경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 때이니만큼 굳이 돈 쓰지 않고 해결했어요.
- 남편이 다니는 회사가 위태위태해서 얼마 동안은 월급을 50%만 준답니다. -.-; -
집에 작은 아이가 모아 놓은 올망졸망 자잘한 인형들 중에서
무게나 크기가 얼추 비슷한 것들로 골라서 나비 밑에 달아줬답니다.
아기 눈이랑 너무 가까운 것은 아닌가 모르겠지만
암틈 새로운 것의 출현에 셋째가 눈이 동그래지더군요.
요즘 이 인형들을 열심히 쳐다 보며 하루에 두 어번 정도는
혼자서도 신나게 활개치며 잘 놀곤 하네요.
(요즘 별명이 버둥이~ 입니다. 버둥버둥~^^)
눈이 작아 (부모가) 슬픈 아기, 연우입니다. (코도 점점 낮아지고... ㅠㅠ)
그래도 요로콤 엎드려 놓으면 힘들게 고개 쳐드느라 눈이 쬐금 커집니다. ^^;
아직 뒤집기는 할 줄 모르는데 몸을 옆으로 비트는 거 보면
조만간 뒤집는데 성공하지 않을까 싶네요.
알라딘 들어와서 본 가시장미님 글에 절절히~ 공감하는 중.
요즘 텅 비어 가는 머리 속을 무엇으로 채워넣을까 고민 중입니다.
요즘 제 머리 속에서 깡통 소리가 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