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키친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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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거품처럼, 영롱하지만 가볍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다른 작품이 그러한 것처럼. 음식과 요리에 대한 접근 역시 마찬가지. 감상의 차원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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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ㅣ 문학동네 시인선 32
박준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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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정의 힘이 회복되고 있다. 최근의 한국 시가 다소 자기만족적 수사에 골몰하여 고립을 자초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단 이 변화를 환영한다. 무엇보다 모든 이야기의 기본은 공감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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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를 연주하는 소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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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설정. 너무 나간 감이 있으나 몰입도만큼은 단연 압도적임. 그러나 혁명에 대한 지나친 낙관은 아쉬움. 혁명을, 그리고 그 실패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국민이기 때문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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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고인다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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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기반을 두면서도 그 무에게 압도당하지 않았다. 그 경쾌한 발놀림이야말로 이 작품들의 힘. 그러나 그것이 동어반복의 한계를 뛰어넘어 언제까지 통용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부디 더 힘을 내고 견뎌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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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침몰 - 하
고마쓰 사쿄 지음, 이성현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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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물론 아쉬운 부분은 많다. 캐릭터는 평면적이고, 짜임새도 치밀하지 않다. 그러나 이 모든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아이디어의 가치는 사라지지 않는다. 이런 아이디어를 우리나라에서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 하지만 가능성 자체는 검토할만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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