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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소통. 소소하지만 날카로운 삶의 감각. 떨어져보면 참으로 버겁기 짝이 없는 사건의 연속인데도, 이야기 속으로 들어오면 그리 힘겹지만은 않다. 이런 태도는 만화 매체 특유의 거리두기일 수도 있으나, 그보다 작가의 세계인식이 성숙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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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 바닷마을 다이어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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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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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웃을수있는 책. 극한의 상황에서는 욕망이 더 간절해지기 마련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손쉽게 해소할 수 있는 것은 식욕. 그러니 요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남극이란 낯선 땅도 신기하지만, 그보다 강렬한 것은 함께 한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애정. 이것이 만드는 진정성이야말로 이 책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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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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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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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적인 가치야 인정하지만, 이야기는 거의 진행되지 않는다. 이 작품은 도약을 위한 준비단계, 본격적인 전개 이전의 설정 단계이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호화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마블 캐릭터들의 매력을 압도하지 못한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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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A : 탄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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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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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소재에 대한 지식. 그 갈증을 풀어준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단순한 소개 이상의 의미를 찾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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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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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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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기본이다. 이 책을 읽지 않고, 어찌 한국의 문화와 역사와 신화와 정신세계를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인문학, 사회학, 문화예술, 문화콘텐츠 등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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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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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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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해진 패턴, 그러니 의외성이 주는 재미는 줄어든 것이 사실. 그 빈 부분을 이야기의 긴장감과 주제의식으로 채워야 하는데... 긴장감을 주려고 로마 이야기를 강조하면 시대물이 되어 버리고, 애초에 무거운 주제 따위는 없지 않았나? 아이템은 좋은데 한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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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마이 로마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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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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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작품에서 유괴는 꼭 필요한 부분은 아니다. 사건 그 자체보다 상처를 만드는 원인으로 더 큰 가치를 가진다. 결국 이 작품 캐릭터들의 감성은 어린시절에 묶여있는데, 그는 보편성이라는 장점과 미성숙이라는 한계를 동시에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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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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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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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밀한 상처를 나누면 동감은 더욱 깊어진다. 더구나 그 상처가 쓸쓸한 분위기까지 풍긴다면 더욱. 그래, 달콤한 케이크는 씁쓸한 커피나 홍차와 같이 먹는 법이다. 그게 궁합이 맞다. 음식이든, 이야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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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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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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