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 삼대째 14 - 맛있는 털게
하시모토 미츠오 지음 / 대명종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이번 권은 특히 정체성과 위치찾기에 집착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중간도매상들의 존재이유(p.54.)라는 주장과 타향에서 자리잡기라는 주제(p.202.)가 바로 그것. 두 가지 모두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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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훌라 2013-03-02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일반인들이 상품지식이 없는 건 당연하지!
- 그렇기에 우리 프로들이 그들을 대변하는 거요! 그렇게 고객들을 속이다니 부끄러운 줄 아세요!
- 이봐요. 중간도매상인 당신네가 납품하는 생선을 안 사기로 했어요.(p.54.)

라훌라 2013-03-02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여긴 말야, 무척 좋은 곳이라구! 여기 시장은 옛날 다른 곳의 상인들이 장사를 시작하면서 생긴 거지. 견습... 자네도 타행에서 왔잖아. 자네가 여기서 뿌릴 내리려면... 여긴 말야, 타향 사람을 절대 미워하는 곳이 아니야. 뭐든 나한테 상의해... 너는 가르칠 가치가 있는 놈이거든... p.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