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테드 터너 위대한 전진 - 도전과 성취의 아이콘 CNN 창립자 테드 터너의 인생과 경영

우리는 알게 모르게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외신이라고 하면 미국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미국의 세계관을 통해 세계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미국에게 선은 우리에게도 선이고, 미국에게 악은 우리에게도 악인 경향이 있다. 루퍼트 머독의 FOX가 극한 보수로 치닫는 바람에, 얼떨결에 CNN는 진보가 되었다. 뉴스 전문채널로서 언론 재벌으로 성장하기 까지의 테드 터너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기대된다. 물론 미국 중심적인 이야기이고 더군다나 자서전이니 잘한 것은 크게 부각시키고 잘못한 점은 두리뭉실하게 넘어 갈 것이라고 어느 정도 감안하고 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다.

  

매경이코노미 증권팀장이 종목 찍어달라는 개미들에게 고함!

아주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있다. 가끔 증권사가 주최하는 세미나를 가보면 말하는 증권사의 펀드매니저와 듣는 청중들과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물론 증권TV를 봐도 비슷한 감을 느낄 수 있다) 즉 증권사 분들을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고, 청중들의 질문 요지는 많이 오를 종목을 찍어 달라는 것이다. 시장이 어떻고 설명을 하려 들면, 아 글쎄 됐고, 추천 종목이나 빨리 찍어줘... 실갱이가 벌어지고 화를 내는 분들도 나온다. (그걸 확실히 알면 증권사 사람은 알면 집 팔아서 살거고 다 부자 됐을 거다) 잠시동안 옆에서 지켜보는 내 생각도 이런데, 업으로 사는 분들의 입장은 어떨까. 그래서 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을 척 보니 오를 종목 찍어주지 않을거 같고 대신 시장을 보는 안목을 키워줄거 같다. 

 

QR코드 마케팅 - 스마트폰 시대의 마케팅 기회

어느덧 닷컴의 시대가 도래했을 때, 우연히 지하철 안의 모든 광고에 웹사이트 주소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신기해 한 적이 있다. 이제 www에 신기해 할 시간은 지났지만, 더 새로운 것 QR 코드라는 것이 나왔다. 왜 있는지는 알지만,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으며 어떤 원리로 구동되며, 또한 어떻게 나갈 것인가는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향후 우리의 생활과 사물에 착 달라부터 좌우할 수도 있는 것의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인터넷 쇼핑몰 CEO 열전 - 101명의 인터넷 쇼핑몰 CEO를 만난다

이시간에도 많은 인터넷 쇼핑몰이 창업을 하고 또 동시에 많은 인터넷 쇼핑몰이 폐업을 한다. 시간은 많고 쓸데없는 통계 내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은 한시간에 몇 개가 창업을 하고 몇 개가 문을 닫는다 들은 적은 있지만 정확한 숫자는 기억하지 못하겠다. 꿈을 갖고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겐 그리 의미없는 숫자일 것이다. 여기 인터넷 쇼핑몰의 성공담을 모은 책이 있다.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쇼핑몰을 세우고 일하고 노력하는 새로운 세계를 탐구하고자 한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기업을 뻰치망치(알아요 알어 Benchmarking) 하면서...

   

카페베네 이야기 - 스타벅스를 이긴 토종 카페

하워드 슐츠의 성공스토리<스타벅스>를 읽어본 분들이라면, 이 책에도 관심이 있을 것이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 성공담이 읽어볼 가치가 있다면, 그 최고를 이긴 다른 성공담도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뜨겁고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짙은 빛갈을 가진 한잔의 음료 속에 하나의 산업이 있고, 인생이 있고, 노력이 있고, 깨우는 아침이 있다. 일상 속에 만나는 제품을 통해 상품화와 경쟁과 새로운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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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준다 2011-07-28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단 경제/경영 도서에 당첨 서적 없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사회적 기업 만들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란 책 제목도 좋지만, 영어 원제인 <The Shallows>도 책의 내용을 함축시킨 단어로 좋을 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식의 얄팍함, 생각의 얄팍함, 집중의 얄팍함 같은 뜻으로 말이다. (물론 정관사가 붙었으니 ~사람들이 맞겠지만)

미래학자라는 타이틀을 걸만한 작가의 인터넷과 그로 인한 지식 변화와 파장에 관한 글이다. 언어학, 뇌과학, 언어의 역사, 책의 역사가 언급되고, 인터넷이 소개된 후의 우리에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가가 작가의 해박한 지식과 언변을 통해 설명된다. 때론 문화인류학 강의를 듣는 듯, 때론 문화사의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다. 인류의 역사가 언어의 역사 입장에서 또한 문자의 역사적인 바탕에서 그리고 책의 역사와 밀접한 연관되어 있다고 이 책은 밝히고 있다. 이런 것들이 한 권의 책의 일부에서 정리된 기분이며 작가의 박학과 다식함에 놀라게 한다.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 한 것은 많다.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많은 인용을 담아 진실성을 더하고 있다. 조직적이고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작가의 설득력이 부족했다기 보단 설명이 독자인 내 자신의 지적수준보다 몇 단계 깊을 것이라 생각한다. 머리속에 남는 내용은 많지 않지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가는 잘 알 수 있었다. 아마 나도 인터넷 시대의 필자인 동시에 인터넷 시대이 독자인 때문일 수도 있다. 

인터넷의 발달에 의해 1)많은 량의 정보를 접한다,  2) 집중력이 흐려진다, 그 결과 3) 많이 안다고 하지만 많이 알지 못한다 라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고,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동안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신문, 길이가 긴 글쓰기/읽기 등이 변화에 의해 희생되었다. 새로운 질서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책은 최소한의 손실만을 입었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결코 장담하지 못한다. 문서를 읽는다는 표현보다 스캐닝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시간이 되었다. 인터넷의 글이 내용위주라기 보단 주로 시각적인 디자인으로 안목을 끌고 단문위주로 가지만, 하이퍼텍스트로 인해 상대적으로 긴 글에 집중하긴 어려워 졌다.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환경의 변화에 끊임없이 적응한다. 이젠 싫던 좋던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넷'이란 망에 걸려 적응을 강요하게 되었다. 다만 한가지 의지로서 지탱하고 싶은 것은 책이라는 활자체를 잊지 않음으로써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새로운 세계에 휼륭히 적응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인터넷은 우리의 생활에 많은 부분을 지배한다. 이메일 같은 업무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물론 여가시간의 활용, 친구 만나기, 소셜네트웍크, 휴대전화 등에도 지금은 없이 살 수 없는 시간이 되었다. 

책의 끝이 가까와 질수록 작가도 꼭 부정적인 의미로만 몰고 가지 않는다. 꼭 위와 같은 상황이 반드시 나쁜 것만이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든다. 항상 새로운 것에 변화는 기존의 것을 약화 시켜왔다. 키보드가 나오고 손글씨 잘 쓰는 사람이 줄어 들었다. 신발이 나와 많은 사람들이 문명의 이기를 누릴때, 발가죽이 말랑말랑해 져서 신발없인 밖에 나돌아 다니기 힘든 때가 된것 처럼 말이다. 자동차의 발전, TV의 발전도 그 것이 긍정이던 부정이던 그 변화에 적절한 순응을 요구해 왔다. 컴퓨터의 발전이 사람을 멍청하게 만든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도 하나의 변화된 환경에 적응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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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사회적 기업 만들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사회적 기업 만들기 - 무함마드 유누스의
무하마드 유누스 지음, 송준호 옮김 / 물푸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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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빈곤을 줄이는 경험을 발판으로 세계 각 곳의 빈곤 해소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그라민은행과 2006년 노벨평화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무하마드 유누스의 신작이다. 과거 그의 책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에서 감동을 받은바 있고, <가난 없는 세상을 위하여>는 책 제목은 알고 있지만 읽진 못하였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에선 자신의 경험담과 성공담을 들려 주었고, <가난 없는 세상을 위하여>에서 빈곤타파의 당위성을 역설하였다면, 이 책 <사회적기업 만들기>에선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이 책은 사회적 기업의 새로운 개념을 소개한다. 사회적 기업이라 해서 비영리 단체를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긴 한데 기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이익 잉여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배분하거나, 이득을 저소득자들에게 나누기 위하여 사용하는 기업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기존의 기업은 오로지 이윤추구 만을 목적으로 삼았다면, 그가 주장하는 '사회적기업'은 나누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다. p36을 보면 두가지 분류, I유형과 II유형으로 나누는데, 사회문제 해결에 전념하는 비손실, 비배당 기업으로 기업을 확장시키고 개선하는데 모든 이윤을 재투자하는 투자자 들이 소요하는 것이 I유형이고, 가난한 사람들 스스로가 소유하는 이윤추구 기업 혹은 신탁재단을 통해 소유하는 것이 II유형이다. 하지만 스스로 지속할 수 있는 수입을 만들어 내면서 사회적 혜택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정부 보조금과 기부금으로 운영하는 기존 NGO들과 차이가 있다. 즉 적극적으로 경제체제에 참여하여 부를 창출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사회적기업'이다. 

작가의 주장은 때로는 너무 이상적으로 들려 공허하기까지 하여, 비현실적으로 들린다. 이윤과 사회적 편익이라는 거의 양극단의 중심에서 균형잡기란 작가의 생각처럼 쉽지 않을 수 있다. 대부분 이윤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고, 수익성 부문에 다른 이윤 만을 추구하는 기업과 지속적으로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타심과 이기적의 균형에서 어느 한 방향으로 흐름을 잡는다면 이기심이 선택될 공산이 크다.

작가는 그라민 은행이라는 빈곤구제의 새로운 방법을 만든 경험으로 '사회적기업'이라는 새로운 파라다임을 만들고 발전시키고자 설득한다.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이 우세하지만, 잘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하지만 도전 자체에 의미가 있고,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바뀔 때까진 시간은 좀 걸릴거 같다. 이 책에서 밝힌 성공담에도 다농, BASF, 아디다스 같은 이미 기업의 이윤추구로 성공한 다국적 거대 기업들의 배려가 있었다. 

하지만 또 동조를 하자면(무하마드 유누스는 책을 읽어 갈 수록 사람의 마음을 끌어 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동안 사회적기업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나 노력은 거의 없었다. 그동안 자본주의는 '돈'이라는 동기부여가 있었으나, '이타심'이라는 동기부여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물론 경제학이나 경영학에서도 이러한 '사치'에 대해선 전혀 고려할 여유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러기에 발전가능성이 있을 거 같고 새로운 분야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사실 경영자 입장에서 역사적으로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에서 무한한 이윤추구가 목적이었지만, 우리네 같은 노동을 제공하고 급여를 받는 근로자입장에서 본다면, 동일한 조건이 주어진다면 사회적기업을 선호할 것이다. 열심히 일한 노력의 결과로 얻어진 잉여금이 부자 사장님의 호주머니로 들어가는 것보다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기 위한 수단을 사용된다면, 노동을 제공하는 명분이 훨씬 건전해 보이기 때문이다. 사실 NGO에서 전업으로 일하는 분들과 자원활동가 분들이 어디 경제적 댓가만 바라고 하겠는가.

이 책은 요구르트를 파는 <그라민다농>과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그라민베올리아워터> 같은 그가 이룬 성공사례도 소개한다. 또한 바스프, 아디다스 같은 기업들의 참여와 3개국의 정부와의 공동 프로젝트도 계획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몇년전 리먼브러더스로 촉발된 미국발 경제위기는 기존 경제 및 금융시스템의 한계을 확인시켰고, 재설계 될 요구를 받아들여져 왔다. 작가는 금융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붇기 보다 가난한 나라를 돌봐야 한다고 역설하고, 그 대안은 사회적기업이 될 것이라 말한다. 지금도 부강한 나라는 빈곤과 싸우기 위하여 매년 600억불 이상의 자금을 할당하고 있다. 문제는 재원의 부족이 아니라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지 못하는 경제시스템의 실패이다. 여기서 사회적기업은 한가지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누구나 이기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듯이, 동시에 누구나 이타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생각에서 시작한다. 작가는 향후 20년 혹은 50년 후에 가난한 사람없는 이상을 꿈꾸고 지금부터 준비하고 능동적으로 바꿔 나갈 것을 독려한다. 나도 세상이 빨리 이루어지길 마음속 깊이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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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슈퍼 리딩 훈련 (main book + training book) 영어 슈퍼 리딩 훈련
Michael A. Putlack & e-Creative Contents 지음 / 키출판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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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영어교과서와 뭐가 다를까? 유학준비? 글쎄... 차라리 yahoo news 훨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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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4Minutes) - 1집 4Minutes Left
포미닛 (4 Minute) 노래 / 큐브 엔터테인먼트(Cube)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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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inutes의 첫번째 정규앨범 샀습니다.

MP3로 중요 노래만 몇 곡 다운 받으면 되지 뭐하러 사냐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앨범의 가치와 소장용으로 샀습니다. 나의 것이 된 것이지요. 굳이 비교하자면 백화점에서 세트로 사는 것과 시장에서 낱개로 사는 차이 랄까... 그래서 팬의 한사람으로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나의 것으로 소장할 가치와 이유가 있는 것이죠.

이번 앨범에서 포미닛은 소녀들에서 아가씨로 변신하였습니다. 물론 이런 느낌은 <Huh>에서 부터 보였지만, 이번 앨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처음엔 현아만 보였지만, 차츰 리더 남지현양과 소현양이 보이더니 허가윤양이 보이다가 요샌 전지윤 양이 제일 눈에 띄이네요. 이미 공개된 <거울아 거울아>와 <Heart to Heart>에 일본어 판으로 귀에 익은 <First(한국어판)>도 좋고, 물론 다른 곡도 다 좋습니다.

가수의 본질인 노래와 앨범은 아주 만족합니다. 많이 팔려 부자 되었으면 좋겠네요.

*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소책자 속에 멤버들의 예쁜 사진과 가사집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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