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비슷해지려 하는가? 비슷함을 추구함은 진짜가 아니라는 말이다. 사람들은 서로 같은 것을 '꼭 닮았다'고 하고, 분간이 어려운 것을 '진짜 같다'고 한다. 이 말 속에는 이미 가짜라는 뜻과 다르다는 의미가 닮겨있다." p.98
무심코 내뱉는 말 속에 극명한 진리가 들어있음을 깨닫고 깜짝 놀랄 때가 많다. 말이란 얼마나 놀라운지.
알지도 못하면서 비슷해지려고 하지말자. 얼마전에 사람얼굴을 닮은 기형 물고기가 나왔다고 떠들석 했었다. 사람들은 동식물은 같은 종류와 다르고 기형으로 생긴 것을 높이치고 좋아하면서 정작 자신은 자꾸만 비슷해지려 하니 우스운 일이다. 나는 나. 뚜렷한 개성을 가꿔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