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그만해라
히사츠네 게이이치 지음, 김지효 옮김 / 명진출판사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다들 열심히 공부하라는 판에 공부 그만 하라니……? 제목부터 눈길을 확 잡아끄는 이 책은 일본의 골 깊은 불황 극복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불황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니 참 시기적절한 때에 나온 책인 것 같다. 저자가 간파한 바는 불황일수록 사람들은 책을 통해 정답을 찾으려 하는데 그럴수록 문제해결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실행하여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기보다, 실패했을 때 혹시 따를지 모르는 책임을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는 것이다. 그래서 완벽한 해결책을 찾는다는 핑계로 책 뒤로 숨어 공부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은 계획이 완벽했다기보다는 적극적인 실행가였으며 현장에서 만난 우연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불황기일수록 책상 이론가 보다 장인 정신을 갖춘 현장인이 각광을 받고 필요하다는 말이 상당히 호소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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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2005-02-03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저 이거 가져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