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죠?

일본 드라마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의 하일라이트 장면입니다.

97년에 제작된 1회짜리 드라마로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선 절대 없는 소재지만 은근히 일본에서는 많이 다뤄지는 듯한 소재인 장애우과 보통사람과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물론 드라마를 위해서인 지 항상 장애우는 여자더군요.^.^

이번에는 이쁜 칸노 미호가-특히 이 드라마에서 정말 이쁘게 나옵니다.- 청각 장애인으로 나옵니다. 

그녀가 처음 출근한 직장에서 한 남자를 만납니다.

이 둘은 예쁜 사랑을 합니다.

물론 주변 사람들의 만류도 있고,

자기 자신 안에 있는 불안감도 있지만

그래도 이 둘은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그녀 옆에 있어야 내가 행복할 수 있고, 그녀는 그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으니까요

보는 내내 수화를 배우고 싶었습니다.

지리하지 않은 깔끔한 1회 드라마더군요.

1년에 한편씩 5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드라마의 원작은 바로 저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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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 시즌 가장 시청률이 높았다고 하는 일본 드라마더군요.

그러니까 2분기때인가요?

워터보이즈의 사토시란 친구가 나오고 나머지 배우들도 어디선가 본 듯한 배우들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사토시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동글동글하게 착하게 생겼다는 느낌이 들지요. 그렇게 강한 느낌은 나지 않구요.

그런데 이번에는 초반에 다소 오다기리 죠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며

열심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사회 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주인공 남자는 취직을 하려고 혈안이지요.

매번 면접을 보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이제 사회에 나아가야한다는 불안감에 지쳐있고,

그러다가 말을 못하고 듣지 못하는 한 여성을 만납니다.

아름다운 그녀,  한때 천재라고까지 불렸던 그녀를 만나면서

처음에는 친구로 그러다가 사랑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둘을 둘러싼 친구들의 이야기.

 

일본 드라마가 우리 나라보다 발달되었다고 느낄 때는

정말로 다양한 소재를 느낄 때입니다.

이 드라마를 볼 때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계속 꾸준히 말 못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 이야기를 쓰는 작가가 이번엔

대학에 다니면서 사회에 진출해야하는 불안감 속에 있는 친구들과의 이야기를 참 자연스럽게

잘 녹여냈구나란 그런 생각을요.

물론 마지막에 우리 나라 드라마가 꼭 혈연간의 꼬임이 들어가서 갈등을 인의적으로 만드는 반면

일본 드라마의 장기인 과거의 연인의 등장 그리고 오해 구조가 나오더군요.

8편을 받지 못해서 그냥 최종회를 먼저 봤는데 정말로 진저리 나게 상투적이어서

다 보지는 못하고 잠정적인 휴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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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대단한 작가가 하기때문에

재미있을 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입양아,

우연히 다시 만난 남매,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그것들이 상당히 진부해서,

뭐가 더 있으랴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풀하우스가 너무 지겨워서

보기 시작한 아일랜드는

그 안의 이나영은 몰라보게 연기 잘하는

모습으로 서 있었다.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대사,

너무 이쁘다.

정말 이쁘다.

난 이렇게

예쁜 한국 여자 처음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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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9-09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일랜드가 드라마 제목이었군요.. 전 또 영화나 만화 제목인가 했는데..^^;;

soyo12 2004-09-09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일랜드란 제목이 요즘 정말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아요.
우선 만화 아일랜드 가장 많이 말하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드라마 아일랜드 한다고 하면 그렇게 말하더군요.
설마 그 만화를?
두번째는 연극 아일랜드, 그 코미디언과 코미디언 같은 배우가 둘이서 올리는 연극 같더군요.
요즘 대학로에 상당히 많이 올라있는 포스터더군요.
그리고 이나영의 아일랜드.
위의 사진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아 역시 풀 하우스의 엘리를 이나영이 했다면 정말 이뻤을거다.^.~

아영엄마 2004-09-10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여러 곳에 사용되는 단어군요. 전 다 모르는 겁니다.ㅜㅜ
 

드디어 끝났습니다.

아마 이 드라마의 최고의 미덕은

나름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주 정도 더 연장 방영을 하지 않고,

그리 질질 끌 지도 않고,

그냥 깔끔하게 16부에서 끝낸 점일 겁니다.

초반부터 워낙에 비난도 많았고,

하지만 이 드라마를 거부하기에는 비의 개인기는 너무나도 뛰어났습니다.

게다가 우리 엄니는 비를 자기 아들로 착각하시고 사십니다.>.<

오늘도 역시 모든 갈등이 해결 된 듯한 드라마에서 비는 많은 개인기를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시간이 흐른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웨이브를 펼치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생머리를 한 송혜교는 눈부시게 아름다왔습니다.

하지만 그뿐이었습니다.

자꾸 동어 반복이 되는 듯한 드라마는

역시 모든 사랑 이야기는 특별한 전하고 싶은 말이 없다면 12부작으로 끝내야한다는 저의 생각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후반 부가 너무나도 지루했습니다. ^.~

 

PS 참 어제부터 시작한 드라마 [아일랜드]가 무척 기대하게 되더군요.

많은 낯익은 연극 배우들의 출연만으로 기대를 갖게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도 예쁜 배우는 역시 이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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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9-04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12부가 너무 짧다면 14부 정도에서 끝났어도 될 것을.. 마지막 15, 16회는 정말 할 말이 하나도 안 남은 상황에서 질질 끌어가려니 너무너무 답답해 보이더군요. 그래도 님 말씀처럼 비의 재롱과 송혜교의 미모로 버텨냈지만요. ^^
'아일랜드', 보고 싶기는 한데 '네 멋..' 작가라면서요? 그 드라마처럼 아플 것 같아 망설여져요.

nugool 2004-09-05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풀하우스를 드문 드문 보았는데.. 그래도 끝은 봐줘야 하지 않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아일랜드"로 휙 넘어가버렸답니다. 역시 재밌더군요. 헌데 소요님.. 제가 알던 사람과 너무 닮으셔서 그 사람의 이미지하고 자꾸 오버랩이 되는군요. ^^

soyo12 2004-09-05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어떤 분하고 제가 닮았을까요? ^.^
아일랜드에서 그 부분이 좋았어요.
'내가 불쌍해서 좋은가요, 아니면 좋아서 불쌍한가요' 그 부분,
그 부분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아 저 장면은 어쩌면 이 나영밖에 못하겠구나. ^.~
 

풀하우스

아마도 제가 나의 서재에 글을 쓰면서 단 한번도 어떤 이미지를 올릴 지

고민을 안하게 한 드라마가 되었네요.

풀하우스란 제목막 쳐도 16권의 만화책 표지가 쫙 나열되니,

물론 저는 한때 읽었던 이 책의 내용도 잘 기억을 못합니다.

언제나 처럼 원수연의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은 아름다웠고,

그 둘은 끊임없는 닭살 멘트를 날렸다 그 정도 밖에.

그리고 중간부터는 상당히 늘어지는 듯한 느낌도 들었던 것 같고.

 

이번 풀 하우스란 드라마의 최고 백미는

16화에 끝난다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그냥 단순한 러브스토리만으로 드라마를 이어가는 것은

16화가 한계인 것 같습니다.

물론 남자 쥔공이 엄청난 개인기가 있어야만 16화까지도 이어갈 수 있겠지만서두요.

일본 드라마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11화 만에 모든 이야기가 결정이 난다인 것을 보아서

저는 정말 늘어지는 드라마는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여간 늘이지 않고 16화에 끝내는 풀 하우스에 감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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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룸 2004-09-02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 저도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시청률이 꽤 올라서 욕심을 버리기가 쉽지 않았을텐데...정말 감격입니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