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주문한 책들을 오늘 받았습니다.
그 중 한 권이 여러 알라디너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카사노바는 책을 더 사랑했다 인데요.
확인도 안 하고 주문했는데 이게 열린책들에서 나온 책이더라구요.
저는 열린책들 특유의 글자 진하고 빽빽한 편집을 너무 싫어해서 좋아하는 책이 열린책들에서 나오면 눈물을 머금고 안 사는데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서 그런가, 책 사이즈 크고 폰트도 다르더군요. ^ㅁ^ 와-
웬일로 열린책들에서 낸 책의 편집이 마음에 다 드는지!
자간과 여백도 적당하고 글자 크기도 딱 좋아서 마음에 쏙 듭니다.
중간중간에 표지와 같은 느낌의 삽화도 들어 있네요. 의외..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큰 글자로 바꾸면 600페이지 가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휘휘 넘기면서 보고 있는데 재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