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무코님께 빌려 읽은 책. 로베르토 반 훌릭의 디 런지에 공 시리즈로,
디자인하우스에서 출간, 절판된 [종소리를 삼킨 여자] 이후 두 번째로 읽는 디 공 이야기였다.

포청천 생각도 나고. 이번에도 역시나 재밌었다.
중간중간에 삽입된 삽화도 작가가 그린 거라는데, 정말 작가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놀라울 따름..

그런데..

책 뒷부분에 (p.278) 실려있는 [이 책에 대하여]중, 참으로 묘한 구절이 눈에 띄었으니

 

...뿐만 아니라, 디 공을 통해 불교 승려는 대부분 여자를 밝히며 정치적 술수에 뛰어나다는 점,
달단(타타르)인은 신뢰할 수 없으며 도교도처럼 사악한 주술을 일삼는다는 점,
남쪽 사람과 북쪽 사람은 쓰는 말과 관습이 크게 다르다는 점 배우게 된다.

이봐.. 이봐... 그런 걸 배우면 안 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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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8-05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panda78 2005-08-05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옷 지금 속삭이신 내 사랑 님 서재에 가서 소근소근하고 왔더랬는데! >ㅂ<
아웅,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요. ㅎㅎ
종소리를 삼킨 여자하고 한 권 더 있었던 거 같아요. 쇠못 살인자가 잘 팔리면 쭉 나올 법도 한데... 가망성은 적어보이죠?
그리고 쾌거지요, 쾌거고 말구요!

panda78 2005-08-05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 만두님.. ㅎㅎㅎ ^^;

물만두 2005-08-05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권 정도 나온대요. 그게 아무래도 예전에 나온 것과 같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ㅠ.ㅠ 중국 황금 살인사건입니다.

panda78 2005-08-05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반가운 소식입니다, 만두님. ^^ 중국 황금이라.. 전 안 읽은 책인 듯 하니 그저 반갑습니다. ^^;; 근데 만다에게도 말 놓으셔요, 네? @ㅂ@

으음.. 저는 초록도 좋고... 보라나 연두 노랑, 멀티(요건 멀까요? ^^) 다 이쁠 거 같은데.. @ㅁ@ 어려워라.. ;;

panda78 2005-08-0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 화면 보고 고르는 게 아니라 어렵네요... 그럼... 초록 연두! 하겠슴다!

panda78 2005-08-0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셔서 같이 오세요,녜? 얼마나 얼마나 손꼽아 기다리구 있는데.. 힝..
(히히- 그리고 애니라면야 두 손 들어 환영임다! 피박질 좋아요! >ㅂ< 특히 코난은 울 시누가 좋아 죽으려고 할 거임)

아, 그리고 제말이 그말 아님까.. 셜록 홈즈나 포와로라면 제가 당장 20만원치 산다니까요! 쯧.

야클 2005-08-0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허... 불교신자로서(1년에 한두번 절에 가지만 -_-;) 심히 거슬리는 대목이군요.

panda78 2005-08-05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야클님이다! ^^ 저도 불교이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자의 말은 아니옵니다. 사실 디 공은 공자님을 숭배해서 그런가, 책 속에 등장하는 스님이나 도교도는 다 사기꾼에 불쌍놈이지만, 책은 재밌어요. ^^;

숨은아이 2005-08-05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중에 배울 것은 "남쪽 사람과 북쪽 사람은 쓰는 말과 관습이 크게 다르다" 하나뿐인 것 같네요. ^^;;

nemuko 2005-08-05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 구절 읽으면서 이런 쯔쯔....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마늘빵 2005-08-05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종교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는 책인데요. 왜 기독교랑 천주교는 없지? 작가가 기독교나 천주교인가?

panda78 2005-08-05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경이 중국에 기독교가 유입되기 전인지라.. ^^;;

부리 2005-08-05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여자를 안밝혀요! 불교도 안믿구요

panda78 2005-08-05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핑에 뜬 것만 보고도 부리님일 줄 알았슴다. ㅋㅋ 부리님은 여자는 안 밝히지만, 미녀를 밝히시지요. 녜. 저도 잘 압니다. ^^

마늘빵 2005-08-06 1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부리님은 맨날 미녀랑만 노셔..

마태우스 2005-08-06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부리 녀석이 그런 면이 있죠. 제가 타일러도 안되는 부분이어요

panda78 2005-08-06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누가 누구를 타이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