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문 이청준 문학전집 장편소설 8
이청준 지음 / 열림원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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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집단과 그 속에서의 개인의 갈등은 분명 난제이다.  

 

  집단 이성(이념)과 개인성의 충돌은 정말 풀 수 없는 숙제일까? 

 

  이 작품은 한 가닥의 실마리를 건네준다.  

 

  도그마가 도그마인 줄 알고, 그로부터 벗어나며, 변화해야 한다.  

 

  따지고 보니 여러 가닥의 실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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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한설야 지음 / 국학자료원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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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혼이 낮과 밤의 접변이 되듯이 이 소설은 한설야의 이후 행방을 가늠하는 좋은 지침서가 돼준다.  

 

  지식인과 노동자 사이에서 갈등하던 한설야는 이후 전향하고 만다.  

 

  그 진통이 여실히 느껴지는 소설이다.  

 

                 한설야(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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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도둑맞은 가난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11
박완서 지음 / 민음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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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서의 작품들에는 전쟁으로 인해 피폐화된 환경과 그 속에서 고통하는 인간 군상이 보여지고 있다.  

 

  박수근의 그림도 전쟁으로 고통하는 우리네 아버지와 어머니들을 잔잔히 그려내고 있다.  

 

  내게는 그 시절이 앙상한 나목같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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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의 퇴폐와 작은주체
신범순 지음 / 신구문화사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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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말하는 퇴폐는 대충 이런 게 아닌가 싶다.  

 

  개인의 아픔에만 집착하여 사회의 한 성원으로서의 개인의 존재는 잊어버린 모습들.  

 

  내 생각이 맞다면 이제 퇴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대인의 보편적 현상이 되어버렸다.  

 

  시인이 앞서 그 모습을 감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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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잡이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19
이청준 지음 / 민음사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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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준이 이 소설을 구상하던 시기는 폭력이 난무하던 시대였다.  

 

  하여 그는 '말이 통하는', 즉 이성적 대화가 가능하기를 바라며 창작에 임했을 것이다.  

 

  요즘은 폭력은 많이 사라진 대신 말이 너무 많은 사회가 되어 버렸다.  

 

  문제는 그 말에 담긴 폭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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