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말하는 퇴폐는 대충 이런 게 아닌가 싶다.
개인의 아픔에만 집착하여 사회의 한 성원으로서의 개인의 존재는 잊어버린 모습들.
내 생각이 맞다면 이제 퇴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대인의 보편적 현상이 되어버렸다.
시인이 앞서 그 모습을 감지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