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 낮과 밤의 접변이 되듯이 이 소설은 한설야의 이후 행방을 가늠하는 좋은 지침서가 돼준다.
지식인과 노동자 사이에서 갈등하던 한설야는 이후 전향하고 만다.
그 진통이 여실히 느껴지는 소설이다.
한설야(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