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의 작품들에는 전쟁으로 인해 피폐화된 환경과 그 속에서 고통하는 인간 군상이 보여지고 있다.
박수근의 그림도 전쟁으로 고통하는 우리네 아버지와 어머니들을 잔잔히 그려내고 있다.
내게는 그 시절이 앙상한 나목같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