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 9.11 테러와 이슬람 이해하기
이희수.이원삼 외 12인 지음 / 청아출판사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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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대한 보도와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을 보며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사실 이슬람에 대해서는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였고 결론적으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종교적으로만 바라보던 관점에서 이제는 이슬람 문명권(?)에 대한 나름대로의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 동안 피상적으로만 알던 시아/수니파에 대한 차이도 확실히 알게 되었으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이슬람이 가진 특성 등 그 내부적 상황을 모르고서는 이해가 안되던 외신이 이제는 이해가 되는 것도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책이 가진 특성상 이슬람에 대해 깊이있게 보려는 분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이슬람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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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세기로 본 신라인 이야기
이종욱 지음 / 김영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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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며 이종욱 교수님을 생각하면서 혼자 싱긋이 웃게되더군요...그렇게 열심히 전공을 한 것은 아니지만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들이 있기에 접한 교수님은 항상 소탈한 분위기 그냥 동네 아저씨 같은 편한 분위기였지요...

아뭏든 졸업하고도 한 참이 지나 화랑세기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 그 주인공이 교수님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은 놀란 것이 사실입니다. 서강대의 학풍상(?) 이단(?)의 논리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었기에 더욱 더 의외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의문을 가지고 읽은 이 책의 내용은 신선하게 다가온 것이 사실입니다.

비록 제가 사실검증이나 확신은 가지지를 못하지만 논리적으로 전혀 문제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사는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볼 수 있으며 지금 통용되는 관점이 영구히 옳은 것은 아니기에 얼마든지 고민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라의 숨겨진 역사에 대해서 궁금한 분들에게 충분한 만족을 제공해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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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기록없는 역사 발굴기
이인숙 외 지음 / 푸른역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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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이 의도한 바와 같이 이 책은 고고학에 대해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지켜본 사람들보다는 약간의 관심이 있거나 고고학이 뭔지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간단간단하고 쉽게 서술한 내용은 고등학교에서 국사를 배운 정도의 사람이라면 충분히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단 고고학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전에 다른 책들을 읽은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조금은 식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고고학자들의 발굴 체험기는 사실 보고서나 다른 책들과는 다른 재미를 주는 부분이 있지만요... 어쨌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인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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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SQL 튜닝 - 대용량 데이터베이스를 위한
조종암 지음 / 대청(대청미디어)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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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에 관련된 책 자체가 몇권 없는 상황이지만 책을 읽는 순서는 나름대로 있는 것 같습니다. 대용량 데이타베이스 솔류션 I,II 와 SQL 튜닝 실무사례를 읽고 난 후 이 책을 읽게 되면 어느정도 튜닝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오라클에 특화된 영역이기는 하지만 튜닝에 대한 일종의 정리를 해주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자체는 오라클에 대한 중급정도의 이해를 기본으로 한 상태에서 Hint 와 실행계획을 사용해본 사람이 읽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반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읽는다면 문장을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 않으며 내용자체를 체득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읽어 나가면 읽어 나갈 수록 이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감탄이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자의 말대로 내부에서 수행되는 과정과 원리를 알게되면 최고의 SQL 튜너가 될수 있다는 의미를 알게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오라클 튜닝의 세계에 입문하려는 중급자 이상분들의 필독서라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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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 학고재신서 1
최순우 지음 / 학고재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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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껴지던 것은 부조화(?)라는 것이었습니다.이 책이 읽기 싫어지거나 부담이 되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낮설은 곳에 혼자 서있는 느낌이었고 그 것은 꼭 안 맞는 옷을 입고 있는 듯한 그런 불편함이기도 했습니다. 원인을 알수없는 불편함은 이 책을 읽는 속도를 계속 늦어지게 하였구요...

결국 책장을 덮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그리고 한참이 지난 후 저는 그 원인이 내 감성(?)과 관점이 이 책의 내용과 글의 형태(?)를 굉장히 낮설어하고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거의 매일 영어와 전산관련책들을 읽고 시사적이거나 과학적인 내용은 많이 읽지만 소설류는 읽지 않는 내 독서습관이 뭔가 여유를 가지고 문학적인 향취(?)를 즐기며 읽어야 하는 이런 책에는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결론이 나자 여유롭지 않은 제 생활과 마음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대학 때 시와 소설을 쓰기도 했던 사람이 세상에 나와 전산일을 하다보니 이제는 이런 책조차도 낮설어하게 된 것이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주변을 보며 작은 기쁨을 느끼는 그런 생활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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