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나무 투쟁기 - 새로운 숲의 주인공을 통해 본 식물이야기
차윤정.전승훈 지음 / 지성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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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프로젝트중이라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3처음에는 자연과학적(?)인 관심으로 읽게 되었지만 읽다보니 화보로 나온 여러가지 나무와 식물들의 모습이 너무나 좋아 몇번씩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나무의 관점에서 쓰여진 내용도 좋았지만 글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보의 구성 또한 책 읽는 맛(^.^;)을 느끼게 해주었고 책을 읽다 눈을 들어 창밖을 바라볼 때 지나가는 숲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도 아주 특별했습니다.

바쁜 생활과 도시의 삶에 지친 분들에게 자연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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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조 사코 지음, 함규진 옮김 / 글논그림밭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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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을 생각하면 항상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분노가 치미는 것이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 들의 역사를 알고 그 들의 투쟁을 알기에 더더욱 슬픔과 분노를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 의해 나라를 강제로 빼앗기고 열강의 나눠먹기식 식민지 정책에 의해 비운의 역사를 가졌던 우리와 같이 팔레스타인도 더러운 제국주의자들의 협잡과 유대인들의 학살속에 나라를 잃고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기에 어쩌면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정확한 사실도 모르고 오로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내용만을 아는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추악한 모습을 보며 균형잡힌 사고를 하기를 진실로 바랍니다.

팔레스타인의 나이 어린 소년들이 자살테러를 하는 것과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고민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 이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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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쟁탈전
브루스 툴간 지음, 이주만 옮김 / 모라비안바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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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끼게 된 것은 이제 직장에 대한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경영자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월급쟁이(?)들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통한 자유로운 직장의 이동이 보편화되어가는 현실에서 평생직장이나 충성(?)을 통한 신분보장등과 같은 사고는 이제 더 이상 경쟁력이 없어질 것이며 오로지 자신의 실력만이 자신의 삶을 보장할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은 분명히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무한경쟁과 노력을 하는 것만이 미래와 현실을 보장하는 것이 꼭 행복을 보장한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제 나 스스로부터 신경제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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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왕을 죽였는가
이덕일 / 푸른역사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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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던 것은 권력을 향한 욕망은 어떤 이데올로기보다도 강력할 수 있으며 권력쟁취(?)를 위한 도구로 이데올로기가 전락하게 되면 그 만큼 추악한 것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왕들의 독살 내지는 의혹에 관해서는 소설 등을 통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긴 했지만 역사를 기록한 실록등에서도 간접적이나마 다루고 있습니다.물론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왕들이 독살당한 것은 아니지만 명백한 독살내지는 죽음의 방조는 실록의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고 그 배경은 자신의 당파를 위한 권력투쟁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사상적 기반이 되는 성리학조차 변형하며 권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결국 왕을 독살하게되는 것이지요... 특히 정조가 독살을 두려워하여 자신이 스스로 의술을 익히고 약을 조제하는 모습은 왕의 독살과 살해의 위협이 얼마나 현실적이었나 하는 것을 알 수 있구요...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저자의 의견과는 달리 일본인들이 만든 식민사관의 여부를 떠나 권력을 위해 어떠한 것도 마다하지 않던 조선 후기 사대부사회의 당파의 추악함을 절감한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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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역사상 10대 라이벌들의 음모와 집착의 역사
콜린 에번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이마고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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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라이벌들의 투쟁과 그 결과를 아주 흥미있게 서술하고 있어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더구나 그 라이벌들이 역사의 중심인물들인 왕이나 황제들만이 아닌 이름도 못들어본 일반 가문이거나 아니면 유명인사라도 그냥 이름만 알고 있던 사람들이기에 아주 독특하다는 느낌을 주고 그 결과 묘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딱딱한 역사책을 읽기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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