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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계곡의 나우시카 1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처음 본것은 88년도 대학 1학년때 학교 앞 만화방에서였다. 보풀이 일어날 정도로 낡은 연두색의 표지였고 그림이 너무 독특해서(?) 한번 보게되었는데 그 자리에서 5권을 다 읽고 6권을 구해봤지만 없다는 말에 아쉬움만 진하게 남았었다.

그 후 한 6개월에 한번정도는 꼭 다시 읽게 되었고(돈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90년대가 되어 어렵게 구한 애니메이션을 보기도 했지만 원작만한 그런 느낌은 없었고 꼭 전체를 원작으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마침내 이번에 원작을 보니 애니메이션에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깊은 고찰과 자연에 대한 애정 그리고 그 속에서 나타나는 수 많은 인간군상에 대한 리얼한 표현... 어떤면에서는 어렵기까지한 흐름(본인의 와이프는 5권이 넘어가면서 어렵다는 이야기를 실제로 하였음...)을 짚어가다보면 단순한 만화가 아니라는 것을 명백하게 느낄 수 있다. 하나의 만화가 아닌 문화로 만들어내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을 앞으로도 사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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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툰 2 - 지글보글 만화 육아일기
홍승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1편을 읽고 2편이 나왔다는 것을 알라딘에서 보고 바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 만큼 2편을 저나 와이프나 많이 기다려 온 것이지요. 2편은 출산과 육아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지금 연재되고 있는 부분들도 그렇지만...) 현재 임신중인 저희 와이프가 더 열심히 보더군요... 생활이라는 것이 치열하고 힘든 것이지만 다운이네 가족처럼 산다면 그 게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많은 서민들(물론 저 포함해서)의 생활의 작은 기쁨과 고민들을 이야기하는 비빔툰이라는 이 만화가 계속 연재되기를 바랍니다. 3권,4권을 지나며 다운이와 겨운이가 자라는 것과 학교에 가는 것등 어쩌면 우리들 30대 초반의 삶과 함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더욱 더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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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툰 - 정다운네 만화 홈페이지
홍승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한겨레신문을 구독하다보니 생활면에 나오는 비빔툰과도 아주 익숙해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침 출근하기전에 바빠서 다른 면은 못보더라도 비빔툰만은 꼭 읽고서 출근하는 애독자이기도 하고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참 친근하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한편 한편의 소재들이 꼭 내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같고 또 그렇게 웃다보면 어느새 마음 한편에 찡하게 다가오는 무언가가 느껴지고요...

많은 부부들이 애 책을 읽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부도 이 책을 서로 낄낄거리며 읽다가 서로 숙연해지기도 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거든요... 따뜻한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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