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필귀정이다...

화려한 비상과 끝없는 추락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지지계층의 급속한 와해의 중심은 결국 열린우리당보다는 노무현대통령의 문제다...

보수언론과 수구세력의 벌집만 건드리고 물러나고 미국의 콧털만 뽑고 꼬리내리고

지역감정까지 이용한 노무현 대통령 아니 노무현 Family의 문제다...

 

어제 사표가 될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열린우리당에 일부표를 던졌다...

민노당에 준 표보다는 적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위해 뛰었다는 내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

기 위한 작은 반란인지도 모르겠다...

열린우리당은 몰락했고 민노당도 내실로 따진다면 별 다를바 없다...

개혁세력 그것이 중도우파니 좌파니 서로 삿대질하며 내 세상이 온 것 처럼 날띄던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개박살난 어제였다...

 

마눌님이 우리 청춘을 다 바쳐 싸우고 30대 중반이 되도록 노력했던 모든 것이 이렇게 무

의미해 질수 있냐고 우울해하는걸보고 한마디 했다...

"적이 무너져 조질수 있을때 적을 제대로 못조지면 결국 역전당하는건 역사에서 흔히 있

 는 일이야...

 의병이 백날 싸워서 노력해도 정규군이 헛짓거리하면 궁극적으로 나라가 망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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