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또 한가지 느낀 것은 SM과 Outsourcing 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전반적인 전산상황에서 개발(SI)과 유지(SM)의 경우 분리되어 있고 BI 프로젝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것이 Outsourcing 으로 되어 있을 경우 난감한 문제들이 발생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특히나 대형 BI프로젝트의 경우 SM을 Outsourcing을 주는것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단 BI 프로젝트의 경우 분석과 개발에서 언어보다는 다양한 Tool이 사용되고 그 과정에서 Data를 다루는 여러가지 방법과 관점을 적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화면으로 구현되는 부분은 많지 않고 보통 2-30개 미만의 화면이다보니 SM 인원 1명정도가 이 모든 것을 인수인계를 받는경우가 허다합니다

일단 SM인원의 스킬이나 경력과 무관하게 이건 개인적으로 엄청난 부하를 주게되고 인수인계에만 보름이상을 받는경우도 겪게됩니다.

결국 SM인원은 필수적인 최소한의 스킬만 가지게되고 유지(즉 시스템이 멈추지 않게만...)에만 전력하게 되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더 문제는 SM인력이 Outsourcing 일 경우입니다.이 경우 Outsourcing 인력의 계약기간 종료나 교체,퇴사시 해당 프로젝트의 거의 모든 성과물과 분석결과는 단절되게 됩니다.

결국 프로젝트를 했고 시스템은 돌아가지만 해당 Data의 성격과 필수정보는 누구도 알지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 프로젝트에서는 최초 기존의 Legacy System의 Data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그 거대한 시스템에서 어떤 Data의 처리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인원이 SM 1명뿐이더군요...)

그 후 제가 인수인계를 마치고 나온 며칠 후에 또 발생했습니다(제가 인수인계를 했던 SM분이 1년 계약종료후 바로 재계약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ㅡ.ㅡㅋ)

이런 상황을 보면서 SM분들의 고생도 느꼈지만 한 때 모든 비용절감의 원천으로 여겨졌던 Outsourcing 이 전산에서 어떻게 폐해를 드러내고 있는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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