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콜드 블러드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트루먼 카포티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든 생각은 인간은 선한가 악한가라는 기본적인 질문과 인간이 다른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것(그것이 살인이든 사형이든 마찬가지라고 생각했었(!)기에)이 올바른 것인가하
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들었던 사회적환경과 정신적인 문제점들을 핑계로 살인자들을 옹호하려는 작가에
대한 냉소적인 내 감정과 사형제를 반대해왔던 내 이성의 충돌 이 드러나며 '사형제를 반대하지만
이번경우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기독교 배심원의 말처럼 다면적인 사고의 인간
의 모습을 나 또한 가지고 있다라는 것 또한 고민이 되었습니다

결론이 나지 않는 고민속에 책장을 덮었을 때 솔직한 심정은 그들이 잡혀서 사형을 당한 것이 다
행이라는 감정이었습니다.4명만을 죽이고 잡혔기에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지 못한것
이 다행이라는 감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살인자의 인권은 이야기하지만 살해당한자들의 권리는 묻혀지는것이 올바른가 그들의 생명
에 대한 권리는 무엇인가라는 고민 하나를 다시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 이 책을 읽으며 가식적인 사형제폐지 논리에서 벋어나 또 다른 관점으로 사형제를
바라보게게 된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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