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정문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4년 10월
평점 :
절판


수 많은 전쟁이 여러가지 이유로 벌어졌고,지금도 수 많은 논리로 정당화되며 진행되고 있다.그  포화속에서 기자로 살아가며 써내려간 글은 읽는 동안 내내 소수자와 억압받는 자들에 대한 그의 진정한 마음과 세상사에 치여 젊은날의 용기를 잃어가던 나를 비교하게 했고 또 부끄럽게 했다.

전쟁이 언제는 잔인하지 않은 적이 있으며,전쟁이 힘의 논리가 아닌적이 있느냐는 상식적인 질문 앞에 그러나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것조차 포기하는 것이 전쟁이라면 인류가 멸망하는 것이 우주를 위해 도움이 될것이라 말하던 젊은날의 열정이 다시 내 앞에 나타나는 것을 느꼈다.

도대체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지 못한다면 우리가 동물과 다를것이 무어란 말인가...

인간아... 인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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