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스토리 - 뇌는 어떻게 감정과 의식을 만들어낼까?
수전 그린필드 지음, 정병선 옮김, 김종성 감수 / 지호 / 2004년 8월
평점 :
품절


가끔 식물인간에 관한 TV프로를 보거나,치매(정확히 알츠하이머 병)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듣고 보게 될때마다 인간에게 제대로(?) 된 정신이 없다면 그 것이 인간일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물론 그 분들에 대한 모독이 아니라 내 자신이 그런 상황이 된다면 생명을 유지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하는 고민이 들기 때문이지요...

결국 정신 또는 자아의 물질적 기반이 되는 뇌에 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될 수 밖에 없었지만,이 분야의 책들을 정독할 정도의 자신감 또한 없었기에 그냥 관심만 가지고 지나가다 용기를 내어(^^;)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용이 쉽다거나 100% 이해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인공지능이나 컴퓨터의 논리로 뇌를 설명한다는 것이 부질(?)없는 행동이며,단순한 하나의 부위나 인자가 뇌의 기능을 설명할 수도 없다는 것을 알게된 것만해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와는 또 다른 관점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실 분들도 충분히 만족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번역도 훌륭한 편이고,내용의 난이도도 이해를 할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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