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는 전쟁
히다카 요시키 지음, 이정환 옮김 / 풀빛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든 생각은 일본의 극우파나 한국의 수구꼴통(?)들은 뿌리가 같고 생각이 같은 형제같은 사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이라는 약간의 입장차이를 제외하고는 미국에 대한 찬양 아니 숭배에 가까운 감정에 따라 이성을 잃어버리는 것은 어쩌면 그리 똑같은지요... 도대체 자기글 내에서 미국은 정의(?)와 원칙에 따라 움직인다고 내내 말하면서도 바로 뒤에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이라크를 침공한다고 써놓는 저자의 생각은 논리라는게 있는지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게다가 중국을 아프리카 수준의 군대와 사회라고 본다는 대목에서는 일본이 중국인에게 왜 그렇게 학살을 자행했는지 엿볼 수 있을정도로 중국에 대한(물론 한국은 더 심하겠지요...) 경멸과 몰이해를 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중국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점령을 환영할것이라는 부분이나,일본인의 DNA가 뛰어나다는 내용,미국의 IT기술로 날아가는 탄도탄을 뒤로 돌린다는 황당한 내용에서는 저자의 정신상태를 의심하게 될정도구요...

이책은 저자와 같은 일본의 극우파가 일본의 재무장과 북한과의 전쟁을 빌미로한 경제부흥을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으며 일본이나 한국의 극우파가 결국 바나나(겉은 황인종 속은 백인종)로써 미국의 이익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수 있게 해주는 것을 제외하고는 정말 쓰레기 같은 책이라 판단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