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에 대해 그리 흥미를 느끼지 않는 독서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에 이 책을 읽기까지 그리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재미있네'라는 생각 정도만 드는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검은제비에 대한 이야기 등에서 작가가 가진 문제의식(?)이 표출되는 부분들을 읽으며 10년전의 제가 가진 생각들과의 일치점을 찾기도 하고 30년전의 산동네 이야기를 읽으며 정서적인 동질감을 느끼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한번 읽게되면 놓지 못하고 계속 보게 만드는 작가의 글솜씨도 좋구요... 결론적으로 재미있는 소설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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