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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ta
질 디쉐 지음, 홍성완 & 송종섭 외 옮김 / 대청(대청미디어)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DW 프로젝트를 진행하고는 있지만 어쩔수 없는 전산쟁이의 속성상(?) 기술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이가고 업무나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관심을 가지게 되는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업무가 복잡하거나 조직관리 등의 역활을 담당하게되면 머리부터 아파오는 것 또한 사실이구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DW라는 것이 기술적인 부분만이 아닌 업무와 전체 Business Process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는 명백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차분하게 설명되는 각각의 정의와 실례들,각 담당자들의 책임과 역활,감추고 싶어하는 약점들의 공개 등은 풍부한 경험과 통찰력이 없다면 나올 수 없는 내용이기에 이 책의 가치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개발자가 아닌 컨설턴트나 현업의 담당자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검증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방향을 잡고 분석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것이 기술적인 부분보다 중요한 것이 DW 프로젝트의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개발자들이 아닌 DW를 구축하는 회사의 관리자급과 컨설턴트들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PS.사실 이 책을 추천하지만 이 책을 관리자들이 읽는다면 저 부터 욕먹지(^.^;) 않을까 할 정도로 뜨끔한 내용들이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