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부터의 귀환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전현희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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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한 없이 작은 존재로서의 나 자신을 느낀적이 있었습니다. 광활한 우주와 수백억년의 시간속에서 기껏 100년정도를 살아가는 인간중의 한명으로서 나라는 존재의 가치는 결국 소멸되어 사라지는 것 밖에는 없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주라는 것이 결국은 무한이라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

이 책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느끼는 우주에 대한 느낌과 그 들의 삶과 의식의 변화는 결국 무한속에서의 유한함을 너무나 생생하게 느끼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한속에서 유한한 존재가 느끼는 그 두려움과 신비감이 결국 그들을 신으로 귀의(?)하게 하거나 작은 유한함을 지키려는 생각을하게 하는 것 아닐까요? 결론적으로 이 책은 우주라는 무한함속에서 살아가지만 그 것을 잊거나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는 좋은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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