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10 -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10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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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10권을 몇년에 걸쳐 다 읽어오면서 잊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던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책은 '시오노 나나미'라는 한 소설가의 소설(?)일 뿐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것은 이 책이 세밀하게 표현된 역사에세이류라는 것을 잊게 만들정도의 흥미진진한 내용과 나름대로 탄탄한 구성과 근거에 매몰되어 '시오노 나나미'의 관점에 매몰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역사학도(?) 출신이라는 것도 있지만 실제 '시오노 나나미'의 모든 글들을 읽어본 느낌으로 그 녀의 역사관점 자체가 그리 민주주의적(?)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의 민주주의보다 한명의 영웅이 그리고 국가가 지배하는 로마가 더 좋다는 환상(?)을 강요하는 부분들에서는 황당한 느낌마저 들게 되지요...

거기다 책 내용이 계속 반복되어 나오는데 1년단위로 읽게되면 덜하지만 가끔 한번씩 전체를 읽어보다보면 거의 같은 맥락의 내용들이 계속 나옵니다. 이번 책도 그 동안의 책들을 읽어온 사람이라면 중언부언이 거의 60% 이상에 사진과 그림까지 빼면 거의 새로운 내용이라고는 없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기대하지만 10년을 써와서 그런지 9권 이후 10권까지 걸리는 시간과 구성을 보았을 때 이제 늘어진다는 느낌은 어쩔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11권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이제 시작될 로마제국의 쇠망을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와 비교해서 볼 생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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