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로마는 전성기의 로마일 뿐이며 그 중에서도 카이사르 시대의 로마만을 보통 알고 있다. 하지만 로마는 넓게는 동로마제국의 멸망시까지 존재한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서로마제국과 동로마제국의 분열과 이민족의 침입등 더 드라마탁한 역사를 후반부에 가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로마의 후반기 역사를 조명하는데 있어 '로마제국쇠망사'는 훌륭한 작품이다. 특히나 원작은 방대한 분량과 유러한 문체로 수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은 책이기도 하다.하지만 이름은 들어본 사람은 많을지라도 실제의 내용을 읽어본 사람은 많지 않고 그 방대한 분량은 읽는 것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면에서 이 발췌본은 그 내용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독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수작이다. 로마를 진정 처음부터 끝까지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그러나 방대한 분량에 주저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