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정상의 기준이 무엇인가? ‘평균을 표준으로 삼는가? 의학사 전공자이자 정신건강연구가인 저자는 정상성을 다각도로 진단한다. 흥미로운 것은 정상이란 말이 생긴 것은 200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중심엔 유럽과 북미 중심의 백인 중산층이 존재한다. 저자에 따르면, 정상은 통계학의 정규분포에서 비롯된 개념이라는 것이다. 문제는 백인, 중산층, 남자가 표준이고 그 이외엔 모두 벗어난, 비정상으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얼토당토않은 기준점은 전 세계로 확산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끊임없이 묻게 만든다. “나는 정상인가?” 당연히 오히려 그들이 만든 표준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비정상적인 정상을 규범으로 만드는 사회에 의문을 품어야 할 것이다. 타인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각자의 개성대로 자유로움을 한껏 맛보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_책 속에서

일반적으로 정상적 상태란 다른 사람과 비슷해 보이고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맞추는 것이 반드시 최선은 아니다.” (p.101)

 

 

#나는정상인가

#사라채니

#와이즈베리

#쎄인트의책이야기20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