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사성어(故事成語)

 

 

노심초사(勞心焦思)

 

1. 몸도 지치고 애를 태운다.

2. 몸과 마음이 힘들고 초조하여 애가 타는 모습을 비유하는 성어다.

 

 

() 일할 로()

일하다, 노력하다, 힘쓰다, 근심하다

 

() 마음 심

마음, 심장, 가슴

 

() 그을릴 초

그을리다, 애타다, 애태우다, 들피지다, 지치다

 

() 생각할 사

생각하다, 어조사, 생각, ,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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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에서 최초의 국가이자 왕조로 인정받는 하()나라를 건국한 우()임금은 임금이 되기 전, ()임금에 의해 황하의 홍수를 다스리는 치수 사업의 주관자로 임명되었다. 아버지 곤()9년에 걸친 치수 사업에 실패하여 죽임을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우는 조심조심 치수 사업에 임했다. 당시 우 임금은 노신초사(勞身焦思), 13년을 밖에서 살며 집 앞을 지나면서도 들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여기서 노신초사란 사자성어가 유래했는데, ‘몸과 마음을 모두 수고롭게 한다는 뜻이다. 몸과 마음을 온통 그 일에 집중하여 열심히 일하느라 힘들고 지쳤다는 것이다. 오늘날 흔히 사용하는 노심초사(勞心焦思)’의 원전이다.

 

노심초사와 뜻이 가까운 성어로 전전긍긍(戰戰兢兢)’이 있다. 시경(詩經)》 〈소아(小雅)편에 나오는 구절인데 전전은 겁을 먹고 떤다는 뜻이고, ‘긍긍은 조심해서 몸을 움츠린다는 뜻이다. 시경(詩經)은 매사에 언행을 조심하라며 깊은 연못이나 얇은 얼음판을 밟고 지나가듯 하라고 했다. 오늘날 전정긍긍은 대개 무엇인가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자신의 잘못이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경우에 많이 쓴다.

 

 

_참고도서 : 알고 쓰자 고사성어김영수 / 창해

_사진출처 : UnsplashPew Nguy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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