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toner)와 스킨(skin)은 다른 걸까?
토너의 사전적인 의미는 액체 형태의 '수렴 화장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킨을 말한다.
스킨이란 말이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최근에 토너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의 차이점은 없다.
다만, 화장품 용어가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에 토너가 skin lotion이라 불렸던 것을 감안해보면 부르기
쉬운 스킨으로 칭해 졌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수렴 화장수는 소프너, 퓨리파잉 로션, 플루이드,
스킨 밸런서, 콘디셔너 등으로 브랜드 마다 다르게 불리고 있으며, 그것을 통틀어 최근에는 토너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생략하면 안된다고? 토너의 기능이 뭐길래?
토너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바로 세안 후 잔여물을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과 모공을 조여 주면서 피부결을 정돈해 주는 것. 진한 메이크업시 세안 후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미세한 마스카라 자국 등을 닦아주고,
피부에 영양을 주는 로션, 에센스 등을 바르기 전 피부결을 정돈해 그들의 흡수를 돕는 징검다리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따라서 집을 지을 때 기초 공사가 중요하듯이 피부도 마찬가지. 특히 비싸고 좋은 제품을 바를수록 토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바이다.
 
  그럼, 내 피부에는 어떤 토너를 써야 할까?
토너를 선택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피부 타입을 알아 보는 것. 지성 피부에 건성용 제품을 썼다간 너무 많은 유분 때문에 뾰루지 등이 날수 있고, 민감성 피부에는 자극이 적은 알코올-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피부 타입별로 나눠진 토너뿐 아니라 클렌징, 화이트닝 등의 기능이
포함된 기능성 토너들도 등장해 우리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토너의 올바른 사용법은?
멋지게 스킨을 바르는 남성을 기억하는 여성 들이여~ 토너는 반드시 화장 솜을 이용해 바르도록 하자.
남성용 토너는 대부분 피부의 후레싱 기능을 위한 것이라 피부케커 기능과는 무관하나 기능성이 많은
여성용 스킨을 손에 덜어 사용할 경우에는 손의 노폐물과 온도, 공기와의 접촉 등을 통해 효과가 한단계
감소한다. 부드러운 화장 솜을 이용해 눈-> 볼->입 주변->코->이마의 순서로 피부를 닦아주며 눈가,
입가 등의 민감한 부분은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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