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카를 >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

독일의 위대한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Fridrich Schillers)의 장시 <환희의 노래> 에 의한 합창 붙임

[오! 벗들이여 이 가락이 아니고 더욱 즐거운 가락 그리고 환희에 넘친 가락을 함께 부르자!] 이 가사는 실러의 시에 의한 것이 아니고 베토벤 자신이 붙인 것이다. 바리톤 독창은 이어서 처음에 기악으로 모습을 보였던 레치타티보 가락에 의한 환희의 주제를 노래부른다.

[환희여! 아름다운 주의 빛, 낙원에서 온 아가씨여, 정열에 넘치는 우리들은 그대의 성정에 들어가리. 그대의 매력은 가혹한 세상의 모습에 의해 떨어진 것을 다시 결합시키도다. 그대의 날개에 머물 때 모든 사람들은 형제가 되리.]

남성 합창이 코랄풍의 노래를 장중하게 부르기 시작하여 높은 음의 현과 함께 여성이 등장한다.

[포옹하라! 만민들이여! 온 세상에게 이 키스를 주리. 형제들이여! 푸른 하늘 위에는 사랑하는 주가 계시니. 땅에 엎드려 비나니 만물들이여 조물주를 믿는가? 천지 위에서 주를 찾으라. 많은 별 위에 그가 계시니.]

혼성합창으로 포옹하라의 선율과 환희의 주제가 얽힌 장려한 2중 푸가가 전개된다. 2중 푸가가 귀결부로 들어가면서 다시 기도의 대화가 시작된다.

환희의 주제에 의한 변주로 돌아가서 네 명의 독창자와 합창이 [환희의 송가] 첫 구절의 새로운 변주를 주거니 받거니 노래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전곡의 코다가 되어 독창과 합창은 프레스티시모로 열광적인 환희를 노래한다.

[품에 안겨라. 만민들이여! 온 세상에 이 키스를 주리... 환희여! 아름다운 주의 빛, 낙원에서 온 아가씨들이여, 환희 여, 아름다운 주의 빛.]

마지막에 전 관현악 악기는 합창과 함께 무한한 환희 속에서 화려하게 이 대곡을 끝낸다. 베토벤 자신의 말처럼 [고뇌를 돌파하고 환희에 도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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