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선녀님
허태연 지음 / 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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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가슴 아픈 사연이 있고, 누구에게나 커다란 슬픔이 있다. 누구는 부잣집에서 태어나 돈 걱정 없이 살아가고, 누구는 부모도 모르거나 부모를 잃은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 누군가는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큰 돈이 누군가에게는 좋은 일을 한다는 기쁨을 주는 정도가 되어버리기도 한다. 돈으로 해결하는 게 제일 쉽다지만 돈만큼 치사하고 사람의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것도 드물다. 


중고나라나 당근이 이웃의 정을 느끼고 아끼고 나눠쓰는 장이 될수도 있지만, 서민 체험 하는 곳이 될 수도 있다. 그래도 선여휘 여사 같은 사람이 많으면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을 수 있겠다. 동정이든 공감이든 간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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