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미루는 사람... 그냥 이렇게 이야기 하면 그 사람이 게으르다거나 이기적이다고 느껴질 뿐이다.

사실, 모든 행위는 그 상황을 고려해봐야 진위를 알 수 있겠지...

이 아저씨, 체전에 지각해서 벌칙으로 청소 2번이 부과되었다. 체전 1주전부터 공고했다. 지각하거나 빠지지 말라고.

그런데 떡하니 지각했다. 체전 하는 동안 사라지고 없다가 끝날 때쯤 다시 나타났다.

꼴불견이다. 벌청소나 해라..라고 눈쌀을 찌푸렸다.

세상에, 2주 연속 청소한다고 투덜댄다. 지가 늦은 건 생각도 안하고...

(1주에 한 번 청소한다. 아침에. 그리고 토요일에 그 주 청소인 사람 5명이 모여 오후에 대청소를 한다. 그러니 한 주에 한 번, 벌청소 2번 준다고 했으니 2주 연속 청소하게 된 건데...)

심지어 남한테 시켰다. 급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PC방에서 놀면서...

아까 밥 먹으러 갈 때 대신 청소해 준 사람이랑 같이 밥 먹으러 가는 그 아저씨를 보니 화가 난다.

마음 같아선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다.

 

나쁜 사람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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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는즐거움 2007-07-29 0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래 뒤통수 때리고 도망 가세요ㅋㅋㅋ

꼬마요정 2007-07-30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정말 그럴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