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6권

 1.2005년 10월

 2.네무코님께 빌린 책

 3.요즘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이다.
     판다님과 네무코님께 빌린 책을 어서 어서 읽어내고 있다.
     그리고 사다놓고 오랫동안 읽지 않은 책들도 조금씩 먼지를 털어내며 읽어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아이를 낳게 되면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질 것이기에 지금 미리 다 읽어두자는 심산으로 독서에 매진하고 있다....헉헉~~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은 그다지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이책의 제목은 정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것같다. 그래서 꼭 읽어야지~ 다짐만 하던차에 네무코님께 빌렸다.
일단 상권을 읽고 나니 조금씩 하루키의 문체에 조금씩 익숙해져감을 느끼게 된다.
처음 그의 몇 권의 책을 읽을당시엔 조금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로 그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지만 요즘은 그의 문체속에 나자신이 많이 편안해져가고 있는 것같은 착각을 느낀다.
이것을 착각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은지는 잘 모르겠으나 주변을 빙빙 돌리면서 표현하는 약간 난해한 그의 글을 읽다보면 어쩌면 모두다 그런 생각들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라고 수긍하게 된다.   

 일단 그의 책에서 손을 뗄수 없다라는 말에 전적 동감이다.
빨리 하권을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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