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1권
1.2005년 10월
2.알라딘
3.이책은 아마도 가을밤 고즈넉한 시간에 읽으면 딱 제격일 책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가을밤 보다도 겨울밤이 더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그것도 눈이 내리는 깊은 겨울밤이라면...^^
마음을 깨끗하게 비우고 이책을 읽는다면 얻는 것이 많겠지만, 무엇인가를 얻을 심산으로 읽는다면 쉽게 질려버릴지도 모를 약간은 두려운 책일수도 있겠다.
나는 마음이 깨끗해서라기보다 워낙 든 것이 없어서인지?
이런책이 좋고, 가까이 하고 싶은 욕심이 인다.
이책은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둘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곱씹으며 읽어봐야만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