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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ㅣ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9
히라야마 가즈코 글 그림, 기타무라 시로 감수,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6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성장해감에 따라 읽혀줘야 할 책의 가지수와 종류가 수없이 증폭된다.
지금 갈팡 질팡 어떤 책을 구입해야 하나? 망설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ㅡ.ㅡ;;
(실은 오늘도 아동도서 할인점에 찾아가 전집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왔다..ㅡ.ㅡ;;)
올초부터 부쩍 자연관찰이나 과학에 관련된 그림책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어떤 책인가?
싶어 단행본들을 일단 한 권씩 구입해 보고 있다.
그 중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시리즈도 몇 권 구입했는데..
이책은 시리즈 중 9권 째로 민들레 꽃에 관한 자연관찰 그림책이다.
자연관찰 그림책들은 이왕이면 전집이 한 질 정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긴 하는데...책이 너무 많으면 아이가 편독을 하는 습관이 주어져 자신이 좋아하는 책만 보게 될까봐 조금 염려스럽긴 하다.
단행본들을 일단 몇 권씩 구입하여 읽어주니 아이는 그런대로 골고루 잘 보는 것 같아 안심이 되긴 한다.
그리고 읽어보면 단행본 책들의 상세한 설명과 정보가 어찌 보면 전집보다 더 자세하게 다가오는 책들이 여러 권 눈에 띄기도 한다.
특히 이책은 오로지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그려서 민들레에 대한 정보를 주는 책이다.
그림이라고 하지만 꼭 보리그림책의 이태수님이 그린 세밀화 기법과 비슷하게 그림들이 사실적이다.
더군다나 이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 꽃에 관한 책인지라 아이들은 금새 관심을 가질수 있다.
민들레라고 하면 봄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머리속에 인식되어 있긴 하지만 아이가 막상 민들레에 대해 꼬치 꼬치 캐묻는다면 엄마들은 과연 어떻게 답해 줄 수 있을까?
요즘 지인의 아이들이나 내아이가 간혹 아주 구체적인 답변을 요하는 질문을 던져올때 난감할때가 한 두번이 아닌데...그럴때마다 엄마는 가만히 앉아 있다고 다 엄마가 되는 게 아닌가 보다~~ 라고 느끼게 된다.
그렇다고 머리를 싸매고 따로 홀로이 공부를 하려고 해도 뭘 어떻게 해야 될지 실로 난감하다.
그래서 나는 아이의 그림책을 통하여 역으로 내가 공부를 하게 된다.
아이들의 그림책을 통해 얻게 되는 지식이 상당하다.
그래서 과학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둘이서 같이 공부하는 셈이 된다.
이거 무척 득이 되는 장사가 아닐런지??..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곳곳에 피어 있는 생명력이 강한 민들레를 아이가 유심히 보았다면 얼른 이책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아이는 눈을 커다랗게 뜨고서 아아~~~ 하며 민들레에 대한 정보를 알아갈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시리즈 중 이책이 가장 밝고 따뜻하고 이쁜 그림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