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게 무슨책인가?
초등학교 도서관에 갔다가 호기심에 들고왔다.
독서천재란 단어도 참으로 생소했다.
독서를 많이 해서 천재가 되었단건지?
독서분야에 천재란 말인건지?
..............
읽고나니 내가 하고 있는 독서에 문제점이 좀 있어보이기도 하고,
반면 쪼매 허탈하기도 하고....
뭐 그렇고 그런 책이란거다.
헌데 자기 계발서에선 나름 베스트셀러란다.
홍대리에 관한 시리즈가 어마어마하다.
홍대리 멘토님의 말씀에 의하면 내가 하고 있는 독서는 그냥 취미용 독서 즉 눈으로만 읽을뿐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독서란 말씀인데....쪼매 반성이 되기도 하지만...그렇다고 이런 독서를 나쁘다고 폄하하기엔 쌀짝 기분이 나쁘단 말씀이지~
하지만 눈이 아닌 가슴으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문구엔 와닿긴하다.
전정 실천해야할 독서법이기도 하고..
그렇다면 나도 한 번 가슴으로 책을 읽어봐??
어떤책부터 읽어야할까?
손에 닿이는대로 닥치는대로 읽을뿐이지 계획을 세워 책을 읽는게 아닌지라 실로 난감하다.
갑자기 모든게 귀찮아져
나 하던대로 읽을란다~~
로 결론지어지는데 홍대리에게 살짝 미안하군!
그래도 자기 계발서에도 좀 관심을 가져야겠다.
울신랑은 내가 도통 자기 계발서에 관심을 가지지 않기에 "발전이 없다"라고 핀잔을 준다.
문학책을 읽으면 정말 발전이 없는 것일까?
난 발전하고 싶어 읽는 게 아닌데....쩝~
헌데 정말 이나이 먹도록 변화하지 않고 그냥 저냥 안주하고 살고 있는 내모습이
좀 한심스럽기도 하다.
2011년 1월 8권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