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님의 이벤트를 끝내고.....
온어깨랑 허리랑 팔다리가 쑤시고 아파서....
한숨자고 일어나려고 누워 잠이 들려는 찰나에....
전화가 울린다......
아는 언니다....이언니는 심심하면 나한테 전화를 해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자기 푸념을 늘어놓고
누가 오면 급하게 끊는다....
언니 형부네 사무실에 일하러 나가는데....일거리가 없는날엔 형부가 회사출근할때까지 무작정 통화를 한다......처음엔 재미나더니...이젠 슬슬 지겹다....
특히 오늘아침같이 피곤한날엔 몇시간을 얘길 들어주기 넘 곤욕스럽다...
나이도 나보다 다섯살이나 많아서 싫다라는 내색을 하기가 뭣하다...
헌데...다행히 그언니의 친언니가 집을 방문했나보다...
얼른 전화를 끊잔다....
천만다행이다.....^^

헌데...
피곤은 한데 잠이 달아나버렸다....이런~~~
속이 쓰려 아침을 일단 챙겨먹자 싶어 이틀전에 해놓은 김치찌개 다시 데우고...
지난주에 제사때 만든 그 동그랑땡(기어이 울어머님 손수 동그랑땡을 만드셨다....고기 다져서 양념 갈아넣어 만든....ㅡ.ㅡ;;....나는 어머님 힘드실까봐 우리 떡갈비같은걸로 사서 동그랑땡 대신 올리자고 안건을 제시했지만 어머님 처음엔 그러겠노라고 하시지만..막상 당일이 되면...안되겠다고 손수 고기를 다지신다....울어머님 나의 안건에 내가 꾀를 부리려고 그런말을 했나 오해하시는지 손많이 가는 음식은 나한테 안시키신다...어머님이 다하신다....이번제사에 나는 별로 한일이 없다...허걱~~~)
을 싸주신덕에 그거 다시 구워 먹었다...
어제까진 시원하던 날씨가 다시 더워진다.....목요일이나 민이를 데리고 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날씨가 다시 변덕을 부리니 다시 민이를 언제 데리고 와야할지?? 헷갈린다....
다음주 월요일에 서울에 올라갈 누나들이랑 논다고 난리도 아니다....

밥먹으면서 잠시 텔레비젼 토크쇼를 봤다....한기주 아니 박신양이 나왔다..
며칠전엔 이동건이 나오더니만....다른 채널엔 김정은이 나왔네!!
여기 저기 파리의 연인 배우들이 판을 친다....
헌데 마지막회를 못봐서 어찌 끝났는지 궁금타~~~
나는 드라마를 뒤죽박죽 보는 편이라 항상 극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힘들다...
그래도 열심히 본 드라마는 <대장금>이랑 일일연속극정도??
미니시리즈는 봤다가..안봤다가~~~
특히 파리의 연인은 토요일분만 보았기 때문에 일요일분의 내용을 잘 모른다...
헉~~~
<파리의 연인 어찌 끝났나요??>

그리고 그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코너를 보았는데....에어컨과 선풍기관리법을 방송해주었다..
에어컨은 집에 있지도 않지만...벌써 에어컨관리법은 다 끝나버렸고..
나머지 선풍기관리법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선풍기 철망이랑 프로펠러를 여는 방법과 먼지를 잘 닦아주고 관리하라고 한다..
그러면 20년은 거뜬히 쓴단다....
10년을 잘못들었나??....여즘 기계들은 10년정도 쓰면 오래쓰는것 같던데...ㅡ.ㅡ;;;
옛날 제품들이 더 오래쓸수 있으면 있었지~~ 요즘 제품들은 좀 약한것같다...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때문에....일부러 적당한 몇년정도만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나온다는
말도 있다....그리고 기능이 많은 제품일수록 잔고장이 더 많다....
단순해도 잔고장없이 오래 쓰려면....기능이 적고 싼제품이 나은것같다...^^

민이가 컸다고 선풍기를 꺼내놓으니 그철망속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배시시 웃어댄다..
아뿔싸~~ 싶어 초여름에 선풍기망을 하나 사서 덮어씌워 놓았었다...
선풍기망 한가운데 노란 꽃잎이 하나 달려있는데...민이는 계속 그것을 뜯어내려 노력중이다...ㅡ.ㅡ;;
하여튼..
텔레비젼을 본후에 선풍기를 뜯어 보았더니..생각만큼 그리 많은 먼지는 묻지 않은것같다...
대충 걸레로 닦아냈다...나중에 여름 끝나고 들여놓을때 다 분해하여 물로 깨끗이 씻어야겠다..
헌데......선풍기망을 씻으려고 물에 불린순간 깜짝 놀랐다.....
새까만 물이 흥건하다.....먼지가 엄청 많았다는 결론이다...ㅡ.ㅡ;;
빨아서 널어놓았는데.....그래서 선풍기를 틀때마다 이상한 냄새가 났었나보다...내코가 비염이 좀 심해도 냄새 하나는 기똥차게 잘 맡는다....그게 다 먼지냄새였나보다...ㅠ.ㅠ

모두들...날씨 좀 선선하다 싶은날에..
에어컨이랑 선풍기청소를 해주세요!!
먼지가 엄청 많답니다..
그게 다 아이들과 여러분들의 코와 입속으로 들어가는 먼지랍니다...
세제를 풀어서 깨끗이 먼지를 씻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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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8-17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 끝나면 닦아서 넣어두긴 해야 해요.. 한 철 돌리고 나면 먼지가 시커멓게 여기저기에 끼더라구요.. 망도 빨아보면 생각보다 시커먼 걸 알 수 있습니다.
올 여름에 모기장 빨면서 제가 깜짝 놀랐다는거 아닙니까.. 보기보다 때가 많이 끼었더라구요..쩝~ 어쨋든 관리 잘 해서 오래오래 써 봅시다! 그러고보니 저희집 선풍기도 제법 되었네요.. 3단 풍력에 회전, 타이머.. 목늘이기 가능.. 이 기능이 전부인 녀석이지만 오래 써야 합니다! ^^

반딧불,, 2004-08-17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님..
통화중 대기 신청 안해놓으셨남요?
혹 그 기능이 있으시면...
살짜기 다른 전화기로 전화를 겁니다..
전화 들어온다고 잽싸게 끊습니다ㅠㅠ
(제가 다른 분께 배운 방법입니다...핸폰으로 전화도 합니다.
같이 힘들 때 들어주는 사람은 괜찮습니다..그런데 자꾸 자기 힘들때만 이야기 하는 사람은 힘들지요..가끔 제가 그러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 미안하다가도 ...들어주는 것만큼 힘들고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할 적이 갈수록 많아진답니다..)
고생하셨어요!!!

진/우맘 2004-08-17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옛날같으면 그냥 그렇게 받아 줬을 전화도, 더욱 짜증이 날 거예요. 왜?
이럴 시간이 있으면 서재마실을 다녀야 한다구!!! ^^

책읽는나무 2004-08-17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아침에 그언니 자기친언니 왔다고 급하게 전화 끊었는데...여우님의 이벤트 후유증으로 막 낮잠 곤하게 자고 있는데..이언니 전화에 깼습니다..발신자표시를 해두었는데 받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받았더니 30분동안 통화했습니다...그것도 그언니애기가 울어서 겨우 끊었어요...ㅡ.ㅡ;;....그리고 책보다가 다시 서재 들어왔는데...시간이 좀 아깝단 생각이 드네요...ㅠ.ㅠ.....

새벽별님....그런방법이 있었군요!!..ㅎㅎㅎ....좋은 남편분을 두셨네요!!....시댁에서 합쳐 살기전엔 울집 선풍기도 신랑담당이었는데...시부모님과 같이 살게 된후론 울신랑 군기 많이 빠졌죠!!...올해부터 다시 자신의 본분을 지키도록 시켜야죠..ㅎㅎ

반딧불님.....통화중 대기를 해놓지 않아서리~~~ 나중엔 새벽별님 방법을 써봐야겠네요..ㅎㅎ
헌데...가만 생각해보니...나도 전화걸었을때 그런경우 좀 많은데...설마 나랑 전화하기 싫어서 그런방법을 쓴건 아니겠죠??...ㅡ.ㅡ;;
그래도 그언니랑 통화하면서 인생선배로서 배우는게 많아 때론 득이 될때도 있어요!!
나도 그렇게 수다를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때도 있고...그언니도 나한테 내뱉어 내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겠죠!!..^^
금방 그언니 어제 점보고 왔다는 얘기를 흥분해서 하더군요!!...그언니가 점보는걸 너무 좋아해서 큰일입니다....자꾸 나도 말려드니 말이죠...ㅠ.ㅠ

아영맘님......진짜 깜짝 놀랐어요...선풍기망을 씻으면서 말입니다....ㅡ.ㅡ;;
선풍기프로펠라엔 그렇게 먼지가 많지 않던데...망엔......때국물이 그야말로...ㅡ.ㅡ;;
하긴..방을 하루도 안닦으면 시커멓게 나오긴 하두만유...ㅠ.ㅠ

2004-08-17 19: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