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3권

1.8월 16일

2.책대여점에서 빌린 책

3.4권 오보로 대 모란새우 편이다....^^
요즘 이만화책 시리즈로 페이퍼를 다 채우게 되어 조금 민망하지만...
어쩔수 없지!!.....ㅡ.ㅡ;;

이책을 읽고 있으면 문득.....주부로서의 내본분은 무얼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식구들의 입에 들어갈 반찬을 이것,저것 하다보면....나도 우리신랑과 아이가 정말 맛있어하는 음식을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정말 정성을 다해서 음식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어린나이의 쇼타는 피나는 노력으로 칼질도 귀신같이 한치의 오차 없이 일정한 간격으로 도마질을 하는데....나는 퍽!!퍽!!퍽!!...숨뿡숨뿡~~~ 끓고 있는 찌개에 던져서 집어 넣는 실정이다....ㅡ.ㅡ;;
된장국에 들어간 애호박이나 감자들을 보면 가히 혀를 내두를 정도의 엄청난 두께에 신랑은 나를 구박하고.....예전에 자취할때 친구에게 음식대접을 했더랬는데...그친구도 엄청 내욕을 했더랬다...
그친구는 다음날....동창 인터넷 홈페이지에 내가 음식을 저렇게 하더라고 올려서 망신을 줬었다..ㅠ.ㅠ

나는 맛만 좋으면 된다라는 각오로 음식을 하는데....그맛이 안따라주어 조금씩 좌절하긴 하지만...
그래도 막상 요리를 해보니 즐겁긴 하다....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면 정말 행복하다....^^
꼭 나는 맛이 어떠냐고 괜찮냐고 물어보는데...신랑이 나의 협박때문인지??
"맛있네!!"하면....그옆에서 민이도.."숙아!! *** 맛있다~~~"그런다....
그재미에 더 신명나게 요리를 하고 싶은 맘이 생기나보다...
나는 요리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음식을 하는 보람을 몰랐었는데...요즘 조금씩 알것같다...^^

헌데 이만화책을 읽으니....맛있고 좋은 음식을 만들기에 앞서....
명인이 만든 칼과....바다에서 갓 잡아온 싱싱한 재료들이 아주 중요한 핵심이란것을 배웠다....
그래~~~
역시 칼이었어!!
칼이 좋았더라면....나도 한치의 오차없이 도마질을 잘 할수 있었단 말이다.....ㅡ.ㅡ;;
좋은 칼을 구하러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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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냐 2004-08-17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좋은 칼...저도 그거 갖고 싶어요. 늘 핑계가 되죠.
그래도 저 요리 넘 좋아해요. 스트레스도 풀고...하지만 요리가 취미라 하는건...제가 일한답시고...집안일을 적게 하는 탓도 있을겁니다...^^;;;

책읽는나무 2004-08-17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칼....정말 무시못하죠!!
확실히 칼을 갈아서 파를 써는것과 잘안드는 칼로 써는것엔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칼날이 좋은건 도마질도 춤추듯한 기분으로 하게 되더라구요..^^
여전히 쑴풍쑴풍 써는 자태는 여전하지만요!!
어떻게 하면 통통통~~~ 자연스럽게 도마질을 할수 있을까요??
마냐님은 도마질 잘하세요??
전 도마질 잘하시는분들 부러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