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권

1.7월 15일 ~ 7월 17일

2.호랑녀님께 빌린 책

3.나는 류시화시인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라는 시와....<소금인형>이란 시를 엄청 좋아한다......
시가 좋다보니.....어느새 때론 사람도 그냥 저냥 괜찮게 보아지는 현상도 일긴한다..
그래서였던지....서점에서 항상 이책을 들었다,놨다를 반복했었다.....
엄청 사고 싶었었다.....ㅡ.ㅡ;;
그러다 때마침.....호랑녀님께 빌릴수 있어서 행복했다..^^

책빌려읽는 재미를 느끼기엔...아직 읽은 책의 권수가 많질 않아(총 세권 읽었다.........ㅡ.ㅡ;;) 만끽한다고 하기엔 역부족이지만....엄청 재밌고....기분좋다.....^^
내가 사고 싶었던 책들...읽고 싶었던 책들을 한순간에 내손안에 넣는 그순간은 정말 이세상을 다가진듯한 느낌이 든다....^^

소장한다는것에 목숨을 걸었을적엔 살때 그때는 좋은데...일단 책꽂이에 꽂아두고 감상용으로 항상 책만 허~~~ 하고 바라보고 있을뿐.....일이년을 그렇게 허~~~ 하고 바라본적이 많다.....심지어는 오년뒤에 읽은책도 있다...그야말로 새책이 헌책으로 둔갑하여 읽는 순간이었다.......ㅡ.ㅡ;;

헌데.....빌린 책들은 그사람의 숨결이 묻어서인지....책이 낡아도 낡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뿐더러....일단 내가 읽고서 빨리 돌려줘야한다는 강박관념(?)때문에.....얼른 책을 집어지게 되니....그냥 장식용 책이 될뻔한 위기를 넘길수 있어서 좋을것같다....또한 책대여점에서는 볼수없는 내가 진짜로 보고싶었던 책들을 님들의 책목록에서 고를수 있으니 더없이 행복하다...ㅎㅎㅎ

이거~~ 이거~~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겐지??....ㅡ.ㅡ;;

책얘기로 넘어가서....
이책은 류시화시인이 인도를 여행하면서 겪었던 얘기들을 산문집으로 펴낸 책이다...
나는 인도라는 나라는 지저분하고 못사는 나라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이책을 통해서 동냥하는 거지 한사람 모두가다 현자이고 수도승이라는 소리에 많이 놀랐다....ㅡ.ㅡ;;;
그리고 인도를 여행했다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듣곤 했는데.....그들도 과연 이렇게 느끼고 돌아온것일까??
사뭇 궁금했다....
서재인 오즈마님도 인도를 여행했었다는데...........그녀의 여행후기라도 듣고 싶은데...
언제쯤 풀어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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