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과 소품으로 만든 재미난 그림책 아기 그림책 나비잠
주경호 지음 / 보림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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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옷과 소품으로 만든 재미난 그림책>이다.....말그대로 무척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여러가지 옷과 소품으로 주경호씨는 참 상상력도 기발하게.....이것,저것 잘도 만들어낸다.....마술가 저리가라지~~ 싶다.......이사람의 상상력을 따라갈자가 있을까??....물론 기발한 상상력을 가진자가 많고,많겠지만......이분의 그림책을 들여다보고 있으면.....아이의 눈높이에서....그리고 엄마의 눈높이에서 무언가를 꿰뚫어보는듯한 기운이 감돈다........^^

일찍이.....아이가 좀 어린개월수에.....주경호씨의 <과일과 채소로 만든 맛있는 그림책>을 구입하였더랬다.....나는 이책을 본순간 멍~~~~ 해졌다고 해야하나??......어떻게 이런 책을 만들수가 있단 말인가?? 깜짝 놀랐었다.....물론 그때 이책도 같이 보게 되었는데.....우선 <맛있는 그림책>이 더 구미가 땡겨 그책을 먼저 구입하였다....우리아이는 어려서 아무래도 물건보다는 먹는것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책을 사서 보여주니....아니나다를까?? 무척 좋아하였다.....엄마인 나도 무척 사랑했던 책중의 하나다....그책은 과일이 주된 주인공인지??...동물이 주된 주인공인지??....잠시 아이가 개념을 파악하기에 혼란스럽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정말 잘만든 책이었다......그런데 이책도 그렇다.....시리즈로 <엉뚱한 그림책>도 있는걸로 알고 있다...나중엔 저책도 사야겠다....^^

이책은 사실...<맛있는 그림책>에 워낙 빠져있다보니....반가운 마음은 반으로 삭감되었지만....그래도 이책도 꽤나 신선하고 재미가 있다...여러가지 양말,머리핀,부채,장갑,모자,필통,복주머니등의 소품을 가지고 암탉도 만들고....자벌레도 만들고..금붕어도 만들고..사자,거북이,집게,나비,기린등....무궁무진한 동물들이 나온다...우리아이는 이중에서 암탉이랑 사자,집게,기린,나비를 좋아한다...나비는 예쁜 꽃속에 훨훨 날아다니고 있는것이 넘 예뻐서인지..자꾸 손을 뻗어 나비와 꽃을 만지려고 한다....^^....내가 봐도 참 황홀하리만치 이쁜데.....아무렴~~~ 모든걸 예쁘게 바라보는 아이눈에야 오죽할까?? 

물건들을 가만히 살펴보니....중에 복주머니와 골무등이 눈에 띄었다.....내아이는 이런것들을 잘 모를것이다...조금 크면 골무는 이렇게 쓰는것이고....복주머니는 이렇게 쓰이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줘야겠단 생각을 했다.....작가는 잃어가는 소품도 잊지않고 한두개도 끼워 놓았구나!! 란 생각을 해보았다...이왕이면 몇개더 포함시켰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왜냐하면...내 개인적으론 색동골무와 색동복주머니로 만든 거북이와 달팽이가 제일 이뻐보였기 때문이다....그래도 필통이나..양말,모자,장갑등의 물건들은 어린아이들이 쉽게 접할수있는 물건들이니 고루,고루 섞어놓은게 가장 알맞겠단 생각으로 고치고....열심히 아이와 이그림책을 재미나게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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