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울지마
유승하 그림, 오호선 글 / 길벗어린이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엄마가 아가를 잠을 재우고.....어디 밖에 들일을 나가셨나보다....아니면 굴따러 가셨는지도??.....아가는 잠을 자면서 뒤척이다 이내 옆에 엄마가 없다는 느낌을 감지하고....눈을 살며시 뜨고서 엄마를 찾았을 것이다...하지만 아기옆엔 엄마가 없다.....아가는 울음을 터트린다......"우리 엄마 어딨어???" 하면서......

울민이도 똑같다....잠을 겨우 재워서 자는걸 가만히 들여다보면....항상 실눈을 요렇게 뜨고서 내가 있나?없나? 확인하면서 자는듯하다.....내가 살며시 밖을 나가려 문을 살짝 열면....잠귀가 밝은 아이는 어느새 일어나 울태세를 갖춘다....아니면 깊은 잠이 들어 다행이라고 내할짓을 하고 있노라면....또 어느새 내가 지옆에 없다라는걸 알아채어 울기 시작한다.....하지만 내가 지옆에 있어주면 그냥 서너시간은 너끈히 잔다.....

아가들은 신기하다....잠을 자면서도 엄마가 옆에 있고,없고를 금방 알아채니 말이다....그래서 아이와 엄마는 한몸이라고 하나보다...^^

이그림책은 이렇게 아기가 낮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일나간 엄마를 찾아 울어대니...집안에 있던 고양이가 와서 "누가 울어?" 하면서 고양이가 토닥토닥 두들겨주면서 다시 잠을 재운다....하지만 다시 엄마생각에 울음을 터트리자....강아지가 와서 그네를 태워주기도 한다.....그래도 다시 엄마생각이 나서 울자...꼬꼬닭이 와서 발바닥에 물감을 묻혀 발도장찍기 놀이도 하고....꽃게가 와서 모래성 쌓아서 미끄럼도 타고...거북이가 와서 바닷가에 해저탐험도 시켜주지만.....아가에겐 다 소용없다.....오직 엄마다!!.....이때 갈매기가 날아와서.....아기를 안아다 아기의 엄마에게 실어다준다....아기는 엄마품에 꼭 안겨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밖에 일나간 엄마도 얼마나 아기가 걱정되었을까??.....엄마도 안쓰러움과 반가움에 미소를 짓는다....그렇게 아이와 엄마는 하나가 된다.....우리아이도 항상 아기와 엄마가 꼬옥 껴안는 그림만 나오면 안정된 웃음을 흘리면서 내품을 파고든다....^^....엄마가 아이를 안아주는것만큼 이세상에서 아이를 편안하게 해주는것은 없을것이라고 본다....다른 사람도 아닌.....바로 아이엄마밖엔 없다.....때론 아빠도 필요없다....오직 엄마다.....^^

도서관에서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다가 빌려오게 되었다....집에서도 줄곧 이책을 같이 읽으면서...나도 많은 공감을 하고.....아이또한 무척 공감을 하는듯했다.....저도 맨날 자다 일어나서 나를 찾으며 울어대니깐 말이다....^^.....이렇게 이책은 두세대를 같이 공감시킨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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