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중 하나인데.......도서관에서 제법 흥미를 가지고 넘겨보길래.....옳커니~~~ 하고서 빌려왔다.....

빌려와서 나는 줄곧......"괴물이다~~~ 으하아아악~~~~"하는데....민이는 표정이 영 생뚱생뚱하다.......가만 생각해보니 민이는 아직 괴물이 뭔지 정확히 잘 모르는듯하다.....겁은 비록 많긴 하지만...아직 상상력에 의한 공포심은 잘 모르겠단 생각도 들었다.....내가 괴물이란것에 대해서 아직 설명해주지도 않았고....아예 괴물이란 단어자체도 꺼내보질 못했으니 말이다....사실 괴물이란것은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에겐 더욱더 공포스런 형상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열심히 이책의 끝장면에 나오는 괴물그림이 나올라치면....."으아항~~~ 성민이 잡아먹자~~"했더니.....조금씩 괴물이 무서운 모양이군!! 감을 잡는 모양이다.....무엇이든 어린아이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건 나쁘다던데.......내가 지금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다....ㅠ.ㅠ

그런데.....이놈이 마지막에 나오는 괴물그림부분을 지얼굴에 덮쳐서.....책에 씌어진 멘트를 따라 읽었는데.."으흐흐....내가 진짜 괴물이다!!...아이고, 배고파라.."하며 책을 지얼굴에 덮쳐주니.......녀석 하는말!!....괴물그림에 손가락을 찌르면서......"똥침!!"해버린다........ㅠ.ㅠ.......요즘 이녀석 엄마,아빠한테 배워서 엉덩이를 찌르면서.......똥침!! 하는 장면을 보고서 따라한다.....보고 있자니....밖에 나가서도 아무사람 붙들고 똥침하면 좀 민망해서리.....(부모가 도대체 무슨 본을 보인것이냐고 욕하면 좀 창피하지 않겠는가??)....아무곳을 찌르면서 하는게 똥침이라고 가르쳐주었다....그래서 녀석은 내팔뚝을 찔러서 똥침~~~ 내머리를 찌르고서도 똥침~~~ 내어깨를 찌르고서도 똥침~~~ 내볼따구에도 똥침~~~ 을 놓고 있다...ㅠ.ㅠ....어쩔땐...식탁에서 지발가락으로 내종아리를 찌르면서 똥침~~~~~ 한다......ㅡ.ㅡ;;......녀석은 이 똥침이 남을 괴롭히거나 자신의 정당방위에 해당되는 행동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

한번은 길가다 강아지를 보고 냅다 줄행랑을 치다가....갑자기 뒤돌아보며 강아지에게 하는말..."똥침~~"그한마디 내던지고 다시 줄행랑을 친다.....나는 우스워 죽겠지만......모르는 이들이 보았을적엔....이상케 보았을것이다...ㅎㅎㅎ


 

 

 

 

 

 

 

 

 

 

 

 

  이렇게 책을 펴면 이러한 장면이 나온다......검은부분은 플랫부분이다....들추면 다시 그림이 나온다......


 

 

 

 

 

 

 

 

 

 

 

 

  이렇게 말이다......너 괴물이지?? 하고 날개를 들추면....."아니 아니야..난 해적이야.."


 

 

 

 

 

 

 

 

 

 

 

 

   아~~ 네가 괴물이구나??


 

 

 

 

 

 

 

 

 

 

 

 

  아니...아니야.....난 간호사야!!


 

 

 

 

 

 

 

 

 

 

 

 

   "네가 괴물이야??"........"아니 아니야 난 생쥐야......내가 여기 숨어있다고 야옹이에게 말하지마!"했더니.......울민이는 바로 한마디 내뱉는것이....."싫어~~"한다.....누굴닮아서 저렇게 새침하고 짖궂은지.....ㅠ.ㅠ


 

 

 

 

 

 

 

 

 

 

 

 

   여러가지 괴물형상을 하고 있다.....


 

 

 

 

 

 

 

 

 

 

 

 

  괴물이 우주비행기도 되고......우주비행사도 된다......


 

 

 

 

 

 

 

 

 

 

 

 

  괴물인줄 알았더니 야옹이도 된다.....^^


 

 

 

 

 

 

 

 

 

 

 

 

  그리고 공주도 된다....^^


 

 

 

 

 

 

 

 

 

 

 

 

  이것이 진짜 괴물이다.........민이의 방해공작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찍었다..ㅠ.ㅠ


 

 

 

 

 

 

 

 

 

 

 

 

  괴물인줄 알았더니.....다시 가면을 벗겨보면 그속에 아이가 숨어있다......아이자신이 괴물이라고 우긴것이다......그때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요놈이 진짜 괴물이었던것이다....바로 울민이에게 똥침을 많이 맞아서 몸이 뻘개져버린 그괴물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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